요사이 인터넷을 보면 태영호 국회의원에 대해 징계를 해야된다는 식으로 말들이 많은 것 같다. 궁금하여 인터넷으로 태영호 의원에 대해 검색하여 보기도 하고 관련자료가 있는 잡지도 사서 읽어보기도 했다.
태영호(太永浩)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북한 출신이 집권여당의 지도부에 입성했다.
개표 결과 김재원(17.55%), 김병민(16.1%), 조수진(13.18%) 현 최고위원에 이어 득표율 13.11%를 기록해 4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아마도 태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된 배경에 는 래퍼 흉내를 내는 파격적인 행보로 청년층 관심 유도와 외교 경험, 국제정세에 대한 지식 갖춘 전문가란 점 등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태의원의 제주 4.3사건 발언이나 김구선생 관련 발언, 대통령실 정치적 발언(공천)등 부적절한 구설수에 오르면서 부적절한 말, 설화라고 비화되어 국민의 힘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징계를 해야한다며 일부 매스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나 같은 기성세대들은 태영호의원의 4.3발언에 대해 공감한다고 믿는다. 또한 그가 안보나 대북정책발언등은 바람직한 것이란 생각도 든다.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선생에 대한 비교평가도 맞다. 그는 그가 최고의원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월간 조선 인터뷰에서 좌파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기위해 역사 바로 세우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그이유를 다음과 같이 간단히 밝혔다.
“지난 구정 때 KBS의 〈역사저널 그날〉이란 프로그램에서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은 ‘통일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김구(金九) 선생은 마지막까지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다가 암살됐다는 식으로 역사를 다루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북한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걸 봤을 때는 김구 선생이 통일을 위해 노력했다고 하겠지만, 북한의 대남 전략 전술을 아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겁니다. 김일성은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막고, 공산 정권을 세우기 위해 김구 선생을 이용한 겁니다. 그런 북한의 전략까지 알려줘야 정확한 비교가 되지 않습니까.”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태영호의원의 말은 정부나 여당인 국민의 힘도 공감하지만 선거때 중도층을 위해고심하는 것이 안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태의원은 우리와 다른 북한에서 살았다가 그곳을 탈출하여 왔기에 누구보다 북한에 대해 잘알고 그의 외교경험들은 다른 사람들을 잘 설득시킬수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 탈북출신 태영호 의원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국가로서 만들어낸 휼륭한 상징적 실질적 자산이라 생각하기에 '국민의힘' 에서는 현명한 조치가 있기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