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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가실 분, 01번 버스 타세요
양병택
2022. 5. 9. 06:40
내일 靑개방 맞춰 시내버스 신설, 지하철 3·5호선 22일까지 증차
청와대와 청와대 뒤편 북악산 등산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10일부터 국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녹지원과 상춘재 등 청와대 경내 전역이 개방될 예정이다. 다만, 건물 내부 개방은 ‘시설 내부 물품 정리’ 등을 이유로 잠정 연기됐다.

청와대 개방은 초기 혼선을 우려해 ‘한시적 예약제’로 운영된다. 쾌적한 관람 환경 유지,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하루 6차례, 2시간씩 6500명만 관람하도록 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에 따라 청와대 하루 관람 인원은 당분간 최대 3만9000명이 될 전망이다. 이후 새 정부는 출입 대상 인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개방 첫날인 10일에는 취임식 이후인 정오부터 청와대가 개방된다. 예약과 추첨을 거쳐 선정된 2만6000명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청와대 방문을 원하는 국민은 본인이 희망하는 방문일 9일 전까지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첫날 방문 예약에는 9만90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3.5대1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