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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싸우는 자유인
양병택
2022. 6. 7. 07:00
두 달 전 별세한 윌리엄 웨버 대령은 6⋅25 전쟁에서 팔과 다리를 잃고도 자유 한국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그를 존경하는 사진작가 라미 현이 그의 생전 미국 자택을 방문해 자신이 찍은 대령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했다. 기뻐하는 웨버 대령은 “(대가로) 뭘 해주면 되겠느냐”고 물었다. 현 작가는 “대령님은 이미 전쟁 때 다 지불하셨다”고 했다. 그러자 웨버 대령은 “당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