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

표지석: 국립체신고등학교 배움터

양병택 2022. 9. 16. 18:24

요즘의 젊은이들이야  잘 모르겠지만 예전 우리젊은이들은 고등학교 특차라고 하면  시행 날자로 보면   체신, 교통, 그리고  사범학교등이고  그후  1차 2차로 그릅을 나누어 입학시험이 시행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예전에 다녔던 모교   국립체신고등학교가  그립지만 폐교가 되어 아쉼만 남는다.  오늘 모처럼 예전 3년간을 다녔던 곳에 배움의 터가 있는 곳을  가보니 모든것이 다변하였다.  학교 정문에 국립체신고등학교   간판이 있던 곳에 전자파기술원 간판이 걸려 있었다. 아쉼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곳 출신들이   아이티 강국인 우리 대한민국에 밑거름이 되었음에  자부심을 느끼며  스스로 위안하고 싶다.   

 

                                       2022년 9월 16일 

 

  모교 연혁

 

1896년 전무학당, 우무학당 제도 시행   

1900 3년제 전무, 우무 학당개교                                     

1905년 일제에 의해 양학당 폐교                                                       

1918년 체신이원遞信吏員) 양성소 개소                                                       

1946 국립체신학교 개교

1953년 국립체신고등학교 개교

1964 9회를 마지막으로   2196명의 졸업생 나움

 

옛터에 다시 서면서

높은 언덕 숲속에

우뚝솟은 벽돌 하나 세우니

여기가 우리들 배움의 집이었고

어린 시절 푸른 꿈이 이곳에서 영글었다.

대한제국 1896년 자주의 뜻을 통신에 담아

전무(電務) 우무(郵務) 양학당을 세웠으니

한국실업교육의 효시가 되고

 

일백년 전통은 이렇게 시작되었건만

일제의 강점으로 그 원대했던 꿈은 바랬어도

광복후 1953년 이 배움터가 재건 되니

1964년까지 2196명의밀알들이 싹을 틔웠고

팔십년대 전기통신 완성의 텃밭이 되었도다.

88올림픽 통신의 나래가 펼쳐지던 이곳

정보통신의 여명이 밝아 오던 이곳

천하의 영재들이 거쳐갔던 이곳

아까시아 향내 짙게 베인 이곳

 

한강물 급이지는 교정에 다시 모인 오늘

목청껏 교가를 외쳐 부르자

우리들은

조국과 세계의 영원한 일꾼이라고 ....

 

앞면은 구당 여원구 쓰고

뒷면은 여기 출신 숤봉 짓다.

 

19951111

전동문들의 뜻을 모아 건립 위원회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