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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산 천축사 산책
    종교문화 2020. 12. 9. 19:38

    오늘 예전 회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친구와 도봉산 천축사에 다녀왔다. 도봉산을 예전에 안나프르나 등산하려고 미리 연습훈련으로 많이 다니긴했지만 천축사는 처음이었다. 불교에 대한 지식이 없어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올려놓습니다. 

     

    천축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전(서기 673) 신라 문무왕 13년에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절입니다. 의상대사께서 이곳에 절을 창건하신까닭은 대사께서 청년시절 수도생활에 전념하실 때 이곳 도봉산에서 수도하시면서 현재 천축사 도량이 자손만대까지 부처님의 자비법력으로 많은 중생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복된 도량임을 대사의 혜안으로 통창하시고 절을 지으신 것입니다.

    처음 절을 지을 때 맑은 약수가 솟아오는다는 뜻를 가진 옥천암이라고 절이름을 명명하신 것으로 보아 이 천축사의 물은 예로부터 맑고 깨끗하여 약수로서의 효능을 지닌 것아닌가 생각됩니다. 옛적에 도력이 높으신 큰스님들이 절을 지으실 때는 그저 막연이 짓는 것이 아니고 사찰로서 오래도록 유지 보존되어 민중에게 이익을 베풀수 있는 곳인가 검토하신 후 절을 짓는 것이므로 이 도량 천축사는 일찍이 의상대사께서 터를 잡으실 때 만 중생에게 유익하고 복된 법의 터전이 될곳이라는 확신이 계셔서 창건하신것이라 하겠습니다. 이조시대는 건국 초부저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배척한 시대입니다만 태조 이성계는 개인적으로 매우 독실한 불교신자로서 다수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학대사 같은 분을 친히 왕사로모시고 나라의 중요한 일을 자문하시던 분입니다.

     

    이와 같이 불심이 돈독하신 태조께서 이 도량에 친히 참배하시고(1398) 절 이름을 천축사로 고쳐 쓰도록 분부하셨답니다. 천축이란 말은 지역적으로 현재의 인도를 가리키는 것이지만 불가에서 천축이란 뜻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곳 또는 부처님 계신곳이라는 상징적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서 바로 극락 세계를 표현하는 신앙적인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은혜를 입었거나 혹은 영험스런 어떤 기연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태조께서 천축사에 관심을 나타내신 뒤로 이도략은 왕실의 의를 받는왕실의 사찰이 되었다가 할수있는데 그 좋은 예로 비교적 공적으로 불교를 엄중하게 규제했던 성종임금이 춘히 중창을 하신것이라든지 명종 때 문정황후가 화류용상을 헌남한것이라든지 이조말에 고종임금과 미중전의 수용안태를 기원하면서 여러 가지 불사를 행한 것으로 보아도 명백합니다.

     

    이와 같이 천축사는 중생의 복을 비는 기도도량으로 오랜 역사적 유래를 지니고 있는 도량입니다. 천축사는 불보살과 우리민족 신앙의 존상을 모두 봉안하고 있습니다. 큰 법당에는 불교의 교조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을 중십으로 좌우 보처보살과 불.보살을 옹위하고 있는 신중님과 지옥 중생을 제도하기위하여 지옥 문전에 구제의 방편을 베푸시는지장보살이 모셔져있고 , 원통전에는 중생의 근기와 소망을 관찰하여 알맞게 덕을 베프시는 관세음보살과 칠성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 외 산신각에는 산신님과 독성각에는 나반 존자님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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