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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자리에서 올리는 짧은 화살기도낙서장 2026. 9. 20. 21:30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마음의 눈을 하늘로 향하고 있을까요? 세상은 늘 바쁘게 돌아가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 또한 밀려오는 염려와 탐욕으로 쉽게 어지러워지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거창한 형식이나 긴 문장 대신,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마음 깊은 곳의 언어로 짧게 올리는 '화살기도'는 우리 영혼을 일깨우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각자의 믿음과 삶의 고백에 따라 나지막이 읊조리는 짧은 한마디. "하나님,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할 때, 지친 하루의 한복판이나 밤을 맞이하는 침상 위에서 이 짧은 고백을 가만히 반복해 봅니다. 화살이 과녁을 향해 곧게 날아가듯, 순수한 마음을 담아 올리는 이 기도는 영혼에 쌓인 세상의 먼지를 털어내고 그 자리를 감사와 평온으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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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당연한 '계엄 적극 가담 아니면 징계 취소' 판결스크랩된 좋은글들 2026. 9. 19. 04:31
국방부 로고. /뉴시스12·3 계엄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군 장교가 받은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처음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국방부가 유모 전 방첩사 대령에게 내린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하라고 했다. 유 대령은 계엄 당시 선관위와 여론조사 기관 서버 등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받고 일부 병력과 출동했으나 ‘수사 권한이 없으니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의를 제기하고 외부 대기를 했다. 그런데도 ‘출동 가담’이라며 중징계를 받았다. 법원은 “현실적으로 모든 군인에게 위험을 무릅쓴 단호한 항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위법한 명령의 이행을 지연하거나 회피하는 방법으로 협조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일부 행위만 떼어 위법한 명령을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군인이 명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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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국민과의 계약'을 어길 때모호함 뒤에 숨어스크랩된 좋은글들 2026. 9. 19. 04:25
모호함 뒤에 숨어 방탄을 모색하는 '계산된' 침묵이 혼란의 진원지… '재판 받겠다'는 그 한마디는 끝내 없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국정 리더십과 사법 정의 사이에서 균형점을 잡은 국민의 집단 의사는 분명했다.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던 이재명 후보에게 유권자 49%가 표를 던져 대통령으로 뽑아주었다. 사법 리스크를 알면서도 5년간 국가 운영을 위임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걸 놓고 여권은 사법 면죄부까지 받은 양 착각하며 이 대통령 방탄(防彈) 논리로 활용했다. “선출 권력이 사법권에 우선한다”는 위헌적 주장마저 서슴지 않았다. 이 정권이 무시하는 또 하나의 사실이 있었다. 대선 당일 방송 3사가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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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 관상기도 서적 《무지의 구름》을 만난 날종교문화 2026. 9. 18. 10:30
집 안에 머물며 정숙한 시간을 보내는 날에도, 마음과 생각은 늘 새로운 배움과 호기심을 향해 반짝이곤 합니다. 오늘 문득 기독교 영성과 관상기도 분야의 고전으로 꼽히는 《무지의 구름》(은성출판사)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과 영성에 대한 지식이 깊지는 않지만, 호기심 반 탐구심 반으로 인공지능(AI)에게 이 책에 관한 소회를 물으니 다정하고 명쾌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AI가 전해준 책의 핵심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깊은 울림이 전해졌습니다. 14세기 영국의 익명의 수도자가 쓴 이 책에서는, 인간의 얕은 지식과 이성으로는 감히 다다를 수 없는 거룩한 영역을 '무지의 구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구름을 넘어 하나님께 다가가는 길은 복잡한 논리나 잡념이 아닌, 오직 그분을 향한 '순수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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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까지 "검찰 탓" 할 건가스크랩된 좋은글들 2026. 9. 17. 04:13
韓 검증에 김승원 흔들리자 '수사자료 불법유출' 물타기 한동훈과 論戰은 자신없어 상상 속 검찰 공모자 화풀이 자신들이 검수완박 해놓고 무덤 속 망령 멱살잡이 촌극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찬반은 25.1% 대 52.1%(KSOI), 28.0% 대 60.6%(펜앤마이크), 30.7% 대 55.7%(뉴스토마토), 24% 대 47%(NBS), 22% 대 43%(갤럽)로 나왔다. 다섯 차례 모두 반대가 찬성의 두 배가량이다. 이 정도로 여론이 기울어진 인사를 강행하면 두고두고 정권에 부담이 된다. 오빠, 독약 로비, 주가 조작 같은 악성 의혹이 얼룩진 법무장관 얼굴을 볼 때마다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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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가 2배인 장관 임명하면 대통령 회견 아무 의미 없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6. 9. 17. 04:0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영교 위원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의겸 의원(오른쪽), 김기표 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적격, 적합" 의견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맹탕으로 끝났다. ‘신약 로비 의혹’ 관련자를 비롯해 모든 증인 채택을 막은 민주당은 청문회가 끝난 뒤 “걱정했는데 별것 없었다”고 했다. 부정 청탁 의혹은 전혀 해소되지 못했지만,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적합하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임명 강행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만 남았다. 이 대통령은 18일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집권 후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60%대는 유지했던 지지율이 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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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체험기: 컴퓨터가 쓴 글인가, 사람이 쓴 글인가낙서장 2026. 9. 16. 18:26
얼마 전,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렸던 글(「감사와 행복으로 채워온 삶을 되돌아보며」)을 인공지능(AI) 컴퓨터에게 읽어보게 하고 감상문(소감문)을 적어달라고 부탁해 보았습니다. 잠시 후 AI가 내놓은 답글을 읽어보고는 순간 서늘한 전율과 함께 깊은 감탄이 밀려왔습니다. 문장의 정교함은 물론이고, 행간에 담긴 삶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듯한 표현들이 마치 마음 깊은 곳을 잘 아는 사람이나 정성스레 써 내려간 글 같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작성해 보내온 소감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와 행복으로 채워온 삶을 되돌아보며」를 읽고작성하신 글은 지난 80여 년의 세월 동안 격동의 현대사를 몸소 지나오시며 쌓아 올린 숭고한 인생 여정이 진솔하고 담담한 필체로 녹아 있어 깊은 울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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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시대를 넘어, 지혜와 사랑이 숨 쉬는 세상으로낙서장 2026. 9. 16. 07:01
요즘 세상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차가운 법정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헛헛함이 밀려옵니다. 오직 이기기 위해 억지 논리를 펴고, 진실과 양심보다는 화려한 지식의 갑옷으로 무장한 채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는 모습들 때문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고자 양심마저 내려놓고 떼를 쓰듯 다투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분노보다는 도리어 짠한 연민이 밀려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남을 누르고 서야만 살아남는다는 그릇된 조바심이,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들을 빼앗아 간 것은 아닌지 마음이 아려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지식’을 쥐고 살아갑니다.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세상의 모든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상대를 꺾기 위해 쓰이는 지식은 자신과 타인 모두를 피폐하게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