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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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초보 신자의 헛소리종교문화 2025. 5. 22. 07:52
가끔, 나는 진정한 교인인가 자문할 때가 있습니다. "진정한 교인(그리스도인)"이란 단순히 기독교를 믿는다고 말하는 것을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따르고 그분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는 처음으로 안디옥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가리켜 사용되었고(사도행전 11:26), 이는 단순한 종교적 소속이 아니라 삶의 방식, 존재 방식, 관계 방식까지 포함하는 말입니다. 자신의 의지를 내려놓고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성경을 지식이 아닌 삶의 지침서로 삼아야 할것입니다. 기도를 할때도 간구기도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기도가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전정한 크리스천은 말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자가 아니라, 그 고백이 삶 전체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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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자연 속에서 더욱 빛나는 건강 – 광릉 수목원에서의 하루종교문화 2025. 5. 21. 07:50
정신여고 내에 있는 ‘주님의 교회’의 시니어 교인들이 어제 함께 광릉 수목원을 답사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출발하기전 간단히 예배를드리고 6대의 관광버스로 나누어 정해진 자리에 승차하여 출발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 도착하니 싱그러운 숲의 향기와 따뜻한 햇살이 교우들을 반겼고, 자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목원의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피어나는 꽃들과 하늘을 향해 뻗은 나무들을 바라보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크고 풍성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 습관처럼 '부르던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를 실감했습니다. 우리 시니어 교우들은 오랜 세월 믿음을 지켜오신 분들입니다. 그들의 삶에는 기도의 흔적, 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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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평전을 읽고종교문화 2025. 5. 20. 20:16
평상시 운동을 핑계삼아 광화문 광장을 자주 찾아 가며 그곳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날때 마다 존경이 마음을 보냅니다. 인공지능 컴퓨터에게 이순신장군에 대해 물어봤더니 다음과 같은 답을 주었습니다. 이순신(李舜臣, 1545년 4월 28일 ~ 1598년 12월 16일)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임진왜란(1592~1598) 동안 조선 수군을 이끌어 일본군을 상대로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장군입니다. 특히 거북선의 활용과 해전 전략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 한국에서는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주요 업적은 1. 임진왜란 초기의 승전 즉 옥포 해전(1592): 이순신의 첫 승전. 일본군이 해상 보급로를 확보하려는 시도를 저지함. 사천 해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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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탐방: 혜빈 양씨 그는 누구인가 ?종교문화 2025. 5. 13. 21:36
혜빈 양씨는 1455년 조선4대 세종의 후궁으로 현감 양경과 부인 이씨의 외동딸로 태여나 궁에 입궐하게 됩니다. 그녀는 내명부 소속의 궁녀로 병약한 세자 문종을 보살피던 중 세종의 눈에 띄어 승은을 받고 종1품 귀인에 봉해지고 이로 인해 당시 돌아가신 아버지 양경은 의정부 좌찬성에 추종됩니다. 그녀는 세종에게 신뢰를 받았으며 세명의 왕자(한남군, 수춘군, 영품군)를 낳고 정1품 빈에 오르게됩니다. 이후 문종의 비이자 단종과 경혜 공주의 어머니인 현덕왕후(당시는 세자빈)가 단종을 낳자마자 3일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자 세종과 소현 왕후는 혜빈 양씨에게 단종과 경혜 공주의 양육을 맡겼다. 당시 영풍군을 키우던 그녀는 기꺼이 이들의 양육을 도맡아 유모가 되어 주었으며 특히 갓난아기때부터 돌보던 단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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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미국인 교황 프레보스트… 즉위명 '레오 14세'종교문화 2025. 5. 9. 07:41
새로 선출된 교황 레오 14세,로버트 프란시스 프리보스트 추기경이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신자들에게 축복을 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미국 출신으로 페루에서 사목 활동을 해온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피어오른 백연(白煙)과 함께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새 교황은 즉위명으로 ‘레오 14세(LEO XIV)’를 택했다. 미국 출신 교황이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교황청 수석 부제 추기경인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은 이날 오후 7시 13분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 나와 “여러분에게 큰 기쁨을 알립니다(Annuntio vobis gaudium magnum). 우리는 새 교황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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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답사종교문화 2025. 5. 8. 14:32
2025년 5월 8일 종묘를 답사했습니다. 매표소에서 10시 20분에 문화해설사의 해설이 있다고 알려주어 그것을 들었다. 종묘는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황제와 황후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종묘는 제사를 모시는 공간인 정전, 영녕전, 공산당, 칠사당과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향대청, 재궁, 전사청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정전을 종묘라 불렀다. 정전과 영녕전은 장식과 기교를 절제하여 단조로워 보이지만, 이는 나라의 제사를 모시는 공간으로서의 존엄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위한 것이다. 종묘는 건축의 보편적 가치와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닌 의례공간이라는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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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 고마웠어요" 전 세계가 눈물로 배웅했다종교문화 2025. 4. 28. 06:48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지난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끝난 뒤 로마 시내 콜로세움 앞을 지나는 운구 행렬. 교황이 생전 탑승했던 '포프 모빌(Popemobile·교황의 차)'이 교황을 운구하고 있다. 이날 로마 시민 약 40만여 명이 거리에 나와 교황을 배웅했다. 교황은 유언대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장됐다. /AP 연합뉴스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을 운구한 차량은 흰색 ‘포프 모빌(Popemobile·교황의 차)’이었다. 일어서서 타는 무개차(無蓋車)다. 교황은 대중 행사 때마다 이 차를 즐겨 탔다. 자신의 모습을 되도록 많이 드러내고, 중간중간 멈춰서 아이들에게 축복을 내리기도 했다. 교황은 자신의 관을 실어 나를 차량으로 이 차를 지목했다. 마지막 가는 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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