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된 좋은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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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경제 행보 李, 선거용 아닌 진심이길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4. 29. 06:4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의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묘소도 참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찢어지지 않게 통합하는 온 국민의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윤 전 장관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안철수 의원 등을 도왔었다. 이 후보는 보수 진영 인사들도 다수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장관은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일 잘하는 분으로 모시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SK하이닉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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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삼권분립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4. 29. 06:35
DJ조차 78.04% 얻었는데 이재명 경선 득표율 89.77% 만약 그가 '절대 반지' 낀다면? 이건 단순한 비판 아니다 민주당서 대통령 나오면 입법·행정·헌법재판소 장악 분권과 견제 없이는 자유도 민주주의도 없다 12·3 비상계엄은 한국 정치의 파산 선고였다. 하지만 이제 더 큰 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삼권분립이 무너질 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 설마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건 민주당에 대한 단순한 비판을 넘어선 문제다. 삼권분립은 자유의 안전판이고, 공화국의 핵심 장치다. 권력 집중은 필연적으로 독재를 부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헌법은 1948년 제헌 헌법부터 삼권분립을 규정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삼권분립은 1987년 민주화의 선물이었다. 그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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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이 만든 '嫌勞 사회'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4. 28. 07:49
한국 노동 문제는 다른 데 있다… 일 자체를 싫어하고 미워한다 . 노력을 '노오력'이라 빈정대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니… 자립 정신·자기 책임 대신 응석받이·떼쟁이 삶 더 익숙해져 지도자가 성장 이야기하려면 스스로 근면·성실·정직해야 해 지금으로부터 꼭 60년 전인 1965년, 박정희 대통령은 신년 벽두 연두교서에서 새해를 ‘일하는 해’로 선포했다. 증산, 수출, 건설 등과 같은 단어가 풍미했던 그때 그 시절, 그 이듬해는 ‘더 일하는 해’로, 그리고 그다음 해는 ‘전진의 해’로 지정되었다. 오늘날 감각으로는 아무리 뜬금없고 촌스러워 보여도 그게 한때 우리나라의 시대정신이었다. 착한 흥부 대신 놀부의 생활력이 재평가받기 시작한 것 또한 1960년대 말이었다. 한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이면에는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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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법' 맡은 뒤부터, 대법원장이 안 보이는 까닭은…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4. 28. 06:40
/뉴스1조희대 대법원장이 28일 대법원에서 열리는 ‘사법부 인공지능(AI) 위원회’ 출범식 참석을 취소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 행사는 법원 내 AI 위원회를 발족하고 교수 등 여러 민간 전문가를 위촉하는 자리다. 대법원이 몇 달 전부터 공들여 준비한 행사여서 조 대법원장도 참석하기로 돼 있었는데, 대법원장 측에서 “외부 인사들이 오는 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알려 왔다는 것이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지난 25일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주최한 ‘법의 날’ 기념식에도 작년과 달리 참석하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이 최근 공개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외부 인사들과 접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법조계에선 조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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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4. 28. 06:28
최측근인 성남·경기파가 이끌고… 당대표 시절 모인 新친명계가 뒷받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대선 도전 패배 이후 신(新)친명계로 불리는 민주당 의원들을 폭넓게 활용하는 등 인재풀을 대폭 확충했다. 이 후보가 민주당 비주류일 때부터 함께해 온 원조 친명 그룹과 성남·경기 라인에 더해 민주당 당대표를 연임하면서 인적 자원을 대거 확충한 것이다. ◇원조 친명과 신(新)친명이 후보의 비주류 시절부터 그와 뜻을 함께해 온 원조 의원 그룹은 정성호(5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김영진(3선·경기 수원병)·문진석(재선·충남 천안갑) 의원 등이 꼽힌다. 정 의원은 이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정 의원은 친문 그룹이 당권을 장악했던 시절부터 민주당 내 친명계 인사를 확장하기 위해 움직여왔다. 민주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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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차기 후보설에 그냥 웃었다…교황, '잘 듣는 사람'이었으면"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4. 26. 07:33
유흥식 추기경 "차기 후보설에 그냥 웃었다…교황, '잘 듣는 사람'이었으면""차기 교황 예측 무의미…언론 예상 항상 틀렸다""교황, 한국 계엄 사태에 걱정 드러내기도" 25일 바티칸 성직자부 청사에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회고와 차기 교황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정철환 기자바티칸=정철환 특파원입력 2025.04.25. 14:34업데이트 2025.04.25. 22:02 19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24일 교황청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최초의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74) 라자로 추기경이 25일 바티칸의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회고와 함께 차기 교황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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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달리기 축제 서울 하프마라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4. 26. 07:02
4월 27일 봄날의 달리기 축제… 역대 최다 2만1700명 지난해 4월 서울하프마라톤 참가자들이 서울 서소문 고가 차도를 달리는 모습. 27일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하프와 10km 부문에 역대 최다인 2만1700명이 참가한다.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음악과 사람, 도시와 계절이 교차하는 축제다. /고운호 기자 봄 기운이 무르익은 도심, 발걸음으로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축제가 찾아온다. 2025 서울하프마라톤(서울특별시·조선일보사·서울특별시체육회 공동 주최)이 그 무대다. 이제 하루 앞. 27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서울 도심을 내달린다. 10㎞ 부문은 여의도공원까지, 하프마라톤(21.0975㎞)은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다. 이번 하프마라톤에는 버스킹(busking·거리 공연) 팀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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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가는 왜 조선일보에 칼럼을 쓰게 됐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4. 26. 06:48
대기업·공공기관 노동자는 아파트 사고 해외여행 가지만 中企·비정규직은 언감생심 중기 가느니 쉬겠다는 청년들… 결혼·출산·노후까지 이어져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는 결국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그러니 이 문제, 보수가 앞장을 어쩌다 무슨 사연으로 여기까지 왔을까. 노동운동은 좌파 중에서도 좌파로 분류되는 대한민국이다. 나는 노동운동을 하고 있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계속 그 길을 걸을 텐데, 세상이 공인하는 보수 언론 조선일보에 칼럼을 쓰게 됐다. 첫 칼럼이다. 42년 전, 1983년이었다. 고위 공무원을 상상하며 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나는 다른 길을 걸었다. 국민을 짓밟고 집권한 전두환을 용서할 수 없었다.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짱돌과 화염병을 들고 독재 타도를 외치며 최루탄 속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