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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기지 앞 아홉 살 전쟁고아, 주한미군의 30년 스승 되다
    낙서장 2023. 5. 13. 10:21

    조선일보가  매주  토요일 마다 소개하는  아무튼 주말’ 판에  이청자 여사가 소개되었다. 이청자(82)씨는 30년 넘게 주한미군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부모 없이 거리에 나앉은 아홉 살 꼬마에게 내밀어 준 손길을 잊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군 장병에게 구조돼 영어를 익힌 이씨는 페이백(pay back)하는 심정으로” 1992년부터 캠프 롱’ ‘캠프 페이지’ ‘캠프 이글등 전국의 미군 기지를 돌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글로벌 캠퍼스(UMGC) 소속 객원 부교수로 지금은 경기도 평택과 오산의 미군 기지로 출근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3시간씩 강의한다그전에도  매스콤에 소개되어 이미 알고 있어 이곳에 소개한 바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그내용을 보실 수 있다.

     

    평안북도가 고향인 열 살도 안된 그녀는 전쟁 통에 가족과 헤어져 남동생과 함께 남한의  한 고아원에 맡겨졌다. 그곳에서 간신히 국민학교만 졸업할 수 있었다. 그후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아 학교에 입학시키면서 고민이 생겼다. 그것은 입학하는 아들 학생의 가정환경서에 자신의 학력을 국졸이라 써놓기가 민망하여 국졸을 탈피하겠다고결심했다. 그래서 고졸검정시험에 합격했고 어린시절에 배운  영어 기억을 되살려 온라인 과정의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입학하여 영어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영어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과게에 받았던 보살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감사함을 되돌리는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있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존경스럽게 생각하며 그런 분들이 있기에 이 세상이 밝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자신을 돌아본다. 나 역시 어려웠던 고등학교 시절 국가로부터 3년간 의 국비생 혜택을 받았다. 그 감사함의 일부라도 사회에 환원하여야겠다고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그런 생각으로 코이카에 해외 자원봉사를 지원하여 학생들을 가르쳤던 추억도 있고 지금까지도 미약하긴 하지만 자원봉사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 이제 곧 다지나간 추억이 되겠지만 ~~~

     

        2023년 5월 13일  

    스리랑카에서 해외봉사시절 을 마치고  그곳 학생들에게  받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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