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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 성경통독 사경회에 참석하고
    종교문화 2017. 8. 6. 07:24

    믿음은 적지만 교회에 다닌지는 10여년이 지난지 오래되어 성경과 접한지도 조금은 오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제대로 통독하거나 전체를 써본적도 없다. 몇 년전에 의무감에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번 읽기는 했지만 아쉼이 많다. 요사이 교회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석했더니 방학 숙제로 성경의 특정 범위를 정하여 필사를 권하고 있다.  십여년전에 집사람이  성경필사를 한적이 있어 나도한번해봐야겠다고 생각은했으나실천을 못하고 있다. 핑계김에 숙제를 한다며  조금씩 쓰고 있다. 이번에도  필사 숙제를   하려니 글이 악필이라서 컴류터로 쓰기로했다.  세월이 흘러서인지 글자가  잘보이지않아 한자 한자 짚어가며 키보드를 눌레 댔다. 몇일을 참아가며  컴퓨터와 싸우다보니 숙제도 끝냈다. 이런식으로 필사한것이   창세기 출애굽기 , 잠언,  요한, 마태,  사도행전등  하나씩 쌓이는것을 보면 그런대로 즐거움도있다.


    얼마전 교회에서 성경 7시간 통독 사경회를 한다고 하여 신청하고 어제 참석했다. 참석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약 400여명쯤으로 보였다.  한시간하고 10분정도 휴식으로 진행하다보니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는 타이트한 프로그램이다. 젊은이들은 통성으로 통독하는데  나는 눈으로 읽어가도 그들의 속도를 쫓아가기 바빴다.


    무리라 생각하여 포기하려했으나 간신이 참고 그시간을 억지로 버텼다. 그래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어 부실하긴하지만 통독에 참석하여 경험했다는 생각만으로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세월만 흘려보내는데  어떤것이든 의미를 부여하고 실천하면서  삶을 즐긴다는것이 살아가는방법이 아닐까? 


                                     2917년 8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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