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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다.
    스크랩된 좋은글들 2015. 8. 10. 04:27

            인생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다.

     

    오랬 동안 큰 힘 또는 권력의 비호 아래 지내왔거나, 뭐든지 다 들어 주는 부모의 보호 아래 금지옥엽 (禁枝玉葉)으로 자란 사람들은, 그 권내를 벗어나면 참으로 비참한 지경이 되기 쉽다. 무엇보다도 먼저 분노를 다스릴 줄 모른다. 자신의 뜻대로 되었던 세상과는 달리 이제 사사건건 방해와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 그 안에서 조화롭게 문제를 해결할 인내심을 일시에 잃어버리고 극도의 분노에 달하기 쉽다. 그리하여 약간 구부려서 될 일도 꺾어 버리고 제동기를 밟아야 할 때 가속기를 밟고.....이런 경험을 하다 지치면 완전히 자포자기가 되거나 비굴해지기까지 한다.

     

    인생이란 어차피 하나의 싸움이다. 언뜻 겉으로 보기에는 남들과의 싸움인 것 같으나 본적으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때 그 누구도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고 굴복시킬 수 있을 때까지 인생의 승리자라고 자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유혹을 이겨 내는 싸움분노폭발시키지 않조절할 수 있는 인내심의 단련어려움을 끝어붙일 수 있는 투지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 체념할 것은 체념해 버리는 단, 성공과 칭송에도 우쫓하거나 교만해지지 않는 교양, 중용을 지키는 지혜 ............. 어찌 다 열거할 수 있으랴.

     

    남의 탓이라고 툭하면 비난하고 원망을 잘하는 사람은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해 그만큼 자신이 없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어떤 상황 하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되더라도 자기 스스로가 연출해야 하는 지혜와 용기를 다했다면 후회나 부끄러움은 없을 것이다.

     

    정신 세계에서 인간에게 가장 괴로운 것은 아마도 자책일 것이다. 그것이 너무도 괴롭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의 잘못을 남에게 전가함으로써 위로를 삼으려 하는 것은 아닐까.

     

    인생의 승리란 자기 자신을 이겼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자신을 이긴 사람에게 남이란 싸움의 상대도 되지 않는다.

     

             <박근혜대통령의  '내 마음의 여정'에서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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