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안중근평화마라톤에 참가하고
    카테고리 없음 2013. 3. 1. 21:45

     

     

    오늘 안중근평화마라톤에 갔다 왔다. 2009년 보스톤 마라톤에 가봤을 때 그 마라톤이 애국의 의미를 두고 만들어졌다는 것을 듣고 나도 조금이라도 애국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마라톤을 뛰고 싶었다. 그후 임진각 통일마라톤, 철원 DMZ 평화마라톤, 손기정마라톤, 유관순마라톤에 참가했다. 이번 31절에는 안중근마라톤에 참가하려고 신청했다.

     

    이왕 신청했으면 연습을 열심히 하여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다. 지난주에는 걱정이 되어 안중근마라톤의 실거리리 32키로 메타를 달려봤다. 달려보고 나니 완주는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오늘 아침에 행사장인 여의도에 갔다.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들도 보인다. 호기심에 물어보니 5키로를 달리려고 왔다고 했다.

    오늘 날씨가 차갑고 맞바람이 불어 힘들었다. 내가 참가한 32키로그릅이 출발후 하프그릅이 5분뒤에 출발한다고 했는데 얼마를 가다보니 그들이 뒤에서 나를 추월했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느껴졌다.

     

    맞바람으로 여의도에서 방화대교까지 갔다가 반환점을 돌아올때는 조금씩 밀렸던 친구들을 따라잡았다. 파워젤을 먹으며 달렸다. 그덥분인지 피곤한 것은 몰랐으나 속도가 붙지를 않았다. 결승점에 들어오자마자 그 자리에서 기록증을 만들어주었다. 세상은 참좋은 세상이다.

     

    오늘 삼일절을 맞고 애국이란 의미를 부여하여 뛰긴 했지만 실제로는 달릴 수 있는 건강이 있기에 감사하면서 뛰었다.

     

    뛰면서 잠시이긴 하지만 요사이 같이 국가의 정체성과 안보의 중요성을 중요한 시점에 우리 모두 국민의 권리와 함께 의무에도 좀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우리나라가 좀더 잘될것이란 생각을 했었다.

     

    이곳을 찾아오신 방문객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보람 있고 즐거운 하루하루가 계속되시기를 기원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