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리의 고도화및 물재이용확대

현재 하수도는 과거의 우수, 오수배재， 유기물질과 영양소 제거의 차원을 넘어 자원 재활용(4세대)과 미량유해물질처리(5세대)단계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적 진화는 안전한 물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할 불가피한 선택이다.

세계적으로 물 재이용 관련 기술은 막 여과를  이용한 고도처리 및 지능형 물생산, 공급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막 여과 시스템시장은 연평균 19.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2007년 61억 $， 2016년 303억 $)하고 있으며， IT를 접목한 상하수도 공급망 및 관망 유지， 수요관리 등을 위한 관리기술(Smart Water Grid)로 발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수재이용 처리기술은 재이용수의 용도에 맞는 수질과 경제성에 따라 적용되는데 아래그림참조

 예를 들어 2차 처리수(secondary effluent)는 간접적인 식용 작물을 위한 농경용 수와 식품공업을 제외한 냉각수용로 제한하며， 3차 처리(tertiary effluent)는 무제한적 농경용수， 조경용수 및 공업용수로 사용가능하다. 또 역삼투막과 고도산화처리에 의해 생산된 처리수는 생활용수 사용과 초고순도의 물을 필요로 히는 공업용수로 사용가능하다. 국내에서 적용되고 있는 재이용수 용도별 재처리공정은 최종단계에서 모래여과， 막여과 (membrane filtration)와 역삼투(reverse osmosis) 등 기술이 주로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