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고 고산자교에서 광화문광장

오늘이 101주년 삼일절이라서 광화문광장이 궁금하고 이순신 장군 동상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려고 했다. 집에서 10시경에  목발을 짚고 갔다. 청계천 산책로인 고산자교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평상시 같으면 많았을터인데 요즘은 코레라 19 전염병때문에 사람들이 이때금 마스크를 쓰고 산책하는 사람이 눈에 띄였다.  한참 걷다보니 오관수교에 도착하여 다시 청계광장쪽으로 갔다.

청계천에도 봄기운이 길옆에 있는 나무에 새싹이 프릇프릇해보인다. 물속에는 큰 잉어들이 유유히 유영하고 있으며, 백로들도 물옆에서 물고기를 호시탐탐 넘보고 있었다.

청계광장을 지나 광화문광장으로 갔더니 코로나 19를 예방차원에서 옥외집회가 금지하는 광고물이 설치되어있었다. 요사이 정치며 코로나19며 사회전체가 어스선하고 어지럽다.

갈때는 목발을 짚고 갔지만 올때는 지하철로 왔다.

                                 2020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