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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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않은 길낙서장 2023. 12. 28. 01:00
몇일전 주님의 교회(정신여고 강당) 주보에 수요일 저녁 예배의 설교제목이 ‘걷지않은 길’이라고 공지되어 있었다. 걷지않은 길은 로버트 포로스트 시인의 시로 널리 알려진 시로서 한 사람이 가을날 숲 속을 걷다 두 갈래 길을 마주했다가 고민 끝에 사람이 적게 지나간 길을 택했고, 이 때문에 이후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내용이다. 저의 거주 지역을 관리 담당하는 교회 류경민 목사님께서 몇일전 대구에 있는 소망 교회 담임 목사로 가시게 되었다며 그동안 감사하는 문자를 보내왔다. 곧 바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목사님의 마지막 이임 설교 제목이 위에서 말한 걷지않은 길이었다. 오늘 저녁 그분을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그목사님은 서울지역 교회에서도 선택할수 있었음에도 아무 연고도 없는 대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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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선 순위낙서장 2023. 12. 27. 14:46
이제 한해가 얼마 남지않았다. 지난 금년도를 되돌아본다. 나에게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평상시 내삶이 기독교 신자로서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았나 생각하면 죄를 지은것 같아 몸을 숨기려는 아담과 이브의 심정을 이해할것 같다. 항상 하나님을 경배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원하며 나의 언행이 하나님 보시기에 조금이라도 좋은 면이 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욕심같아서는 이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며 서로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사는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살고 싶고 우리 대한민국이 어려운 이웃과 나라를 돕는인류애 국가가 되기를 소망한다. 가끔씩이긴 하지만 내마음에 갈등이 있을 때면 광화문광장에 나가 세종대왕의 선정과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생각하며 그곳에 가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리기도 한다. 오늘도 그러한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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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남기는 사람인가낙서장 2023. 12. 17. 07:43
우리는 서로 만나며 살아간다. 만나면서 그 사람에 대한 생각과 행동들을 듣고 보면서 그 삶의 영역을 닮으려고 , 또는 아니라고 부정을 하기도 한다. 나는 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했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은 나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게 했는가? 바람같아서는 항상 감사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했지만 그것은 나의 생각이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떠올리면 그렇게 생각했을 까하는 마음에는 후회가 따른다. 어제를 돌아보고 미진한 것들을 오늘의 행동으로 실천하고 또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 의미있게 살자! 남에게 남기는 것보다도 자신의 양심에 거리낌이 없도록, 또한 오늘의 언행이 내일에 후회가 없는 삶이 되기를 ~~~ 202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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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자성어 견리망의낙서장 2023. 12. 11. 09:39
2023년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라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전국대학 교수들이 꼽았다고 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정치인이 국민이나 나라의 장래를 져버리고 자기들의 이익이나 당리 당략에 의거 행동했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안중근의 유묵중 견리사의 견위수명에 의미를 두고 살아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안중근 아카데미 강좌를 수강했고 안중근 홍보대사를 위촉받아 활동도 해봤다. 또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고 각종 애국행사에 참석하려고 노력도 했다. 요사이 신문이나 유트브를 보면 가짜 뉴스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이제 선거도 몇 달남지도 않았다. 정치인이나 우리 국민들도 정신을 차려야한다. 내년 아니 지금부터라도 견리 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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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세상: 작은 배려낙서장 2023. 12. 3. 04:41
아침마다 운동을 핑계삼아 집근처 산책로를 한시간 정도를 걷는다. 서울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살곶이 공원까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계절의 변화를 의식하기도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도한다. 엊그제 무심코 걷고 있는데 산책로 옆의 의자에 한노인이 웅크려 자고 있는 모습이 있었다. 몹시 추운날인데 노숙하는 분을 보니 안쓰럽다는 생각을 잠시했다. 어제 산책할때도 그노인이 그곳에 있을까 하며 걸어갔다. 같은 장소에 그노인이 보였다. 그순간 어려운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것이 예수님께 하는것이란 성경구절이 생각났다. 사실 나는 교회다닌지는 오래되긴 했지만 몸만 다녔지 믿음은 완전 왕초보 신자이다. 주머니를 보니 비상금만 조금있을 뿐이다. 어떻게할까 생각하다. 근처 스퍼마케트에 가면 나의 비상금을 조금 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