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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 학교' 점심봉사
    종교문화 2023. 3. 31. 21:32

    몇주전  잠실 정신여고내에 있는  주님의 교회주보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학생들을 위해 331일 점심봉사를 한다는 알림을 보고 참여신청을 했다. 

    오늘 아침 10시에 교회에서 출발해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495(신림동 삼우빌딩)에 있는 우리들 학교에 도착했다. 우리들이 준비한 식자재를 가지고 점심식사준비를 했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기에 스스로 업무를 분담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전문가처럼 능숙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그리고 그곳 윤동주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그학교 소개를 듣고 그 학교 교실을 둘러보기도 했다

     

    윤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옮겨 소개하면 우리들학교는 2010년에 시작한 미인가 탈북 다문화 청소년대안 학교입니다. 우리 한국청소년들은 부모님의 보살핌과 교육적인 지원으로 초등학교 6,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무사이 마칠수있지만 탈북학생들은 1994년 김일성사망이후 고난의 행군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북한 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치던 아이들이며, 새로운 삶을 찾고저 우여곡절속에 중국과 제 3국을 거쳐 한국으로 간신이 입국한 아이들이기에  저마다   환경이 달라  교육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남한 학생등은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과정이지만 학업 시기를 놓쳐 늦은 나이에 용기를 도전하는 탈북학생들에게는 최저학력을 충족시키는 것만도 버거운 사실입니다

     

    탈북학생도 누군가의 귀한 자녀이면서 우리나라 국민이기에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권리 있고,  결핍된 교육 연한을 고려할 한국 출생 학생들 못지않은 체계적인 필요해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면면은 다양해 늦깎이 청년 아이 딸린 혼모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어가 낯선 학생 북한에서는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학력의 학생들 중국 국적의 학생들까지 있으며, 이들은 모두 기숙사가 없는 본교 수학하기 인천,  안산, 수원, 의정부, 화성, 하남,  노원,  송파, 앙천, 강서, 관악구 수도권 각지에서 매일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 등교하여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없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참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은 서로서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 생각하기에 오늘 가본 우리들 학교가 잘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해봅니다. 이런한 모습이 하나님께서도 아름답게 보시겠지요?

     

                          2023331

          정신학교 초대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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