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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신문 '함즐함울' 에 실린 점심봉사
    종교문화 2023. 4. 16. 14:30

    지난달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점심봉사에   참여했던 글입니다. 

    탈북정소년 대안학교 점심봉사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던 아이들!

     

    주보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학생들을 위해 331일 점심 봉사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참여 신청을 했다 아침 10시에 교회에서 출발해 서울관악구에 있는 우리들학교에 도착했다. 우리는 준비한 식자재를 가지고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참석한 모든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기에 스스로 업무를 분담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전문가처럼 능숙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그리고 그곳 윤동주 교장선생님으로 부터 학교 소개를 듣고 교실을 둘러보기도 했다교장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옮겨 소개하면 우리들학교는 2010년에 시작한 미인가 탈북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라고 한다. 한국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보살핌과 교육적인 지원으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지만 탈북학생들은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고난의 행군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북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던 아이들이며, 새로운 삶을 찾고자 우여곡절 속에 중국과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간신이 입국한 아이들이기에 저마다 환경이 달라 교육도 어려운실정이라고한다.

     

    교장선생님은 탈북학생도 누군가의 귀한 자녀이면서 우리나라 국민이기에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고,  결핍된 교육 연한을 고려할 한국 출생 학생들 못지않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해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면면은 다양해 늦깎이 청년, 아이가 있는 미혼모,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어가 낯선 학생,  북한에서는 학교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무() 학력의 학생,  중국 국적의 학생들까지 있으며,  이들은 모두 기숙사가 없는 본교에서 수학하기 위해 인천, 안산,  수원,  의정부, 화성, 하남과 노원, 송파, 앙천, 강서, 관악 등 수도권 각지에서 매일 같이 대중교통을 이해 등교하여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새 없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세상은 서로 서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 생각하기에 오늘 가본 우리들 학교가 잘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해본다. 서로 보듬는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께서도 아름답게 보시겠지요?

     

     주님의 교회  2023년 4월 16일 발행 신문 '함즐함울' 466호 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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