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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반창회원들 부산나들이
    사진및 여행 2023. 12. 9. 08:51

    1961년도 졸업했으니 62년이 넘은 오랜친구들이다.  인생 8학년을 살고 있긴하지만 요즘도 주기적으로 건강을 핑계삼아 둘레길들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연말이면 송년회를 핑계삼아 만나곤했다. 

     

    우리학교는 전국구의 학교이기에 친구들도  전국에 산재되어있다.   또한 입학시험에  합격하면  3년간 장학금을 받는 학교였기에  각자의    프라이도도 강했고  또한 학창시절의 우정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송년회는 부산으로 관광겸  그곳 친구들과 어울려 하자고 했다.  부산에서  9명이 만났다.  친구들중에 스님이 한분 있다. 3년간  같은반으로 동거동락했고 직장생활도 같이들 했다.

     

    그스님은 흔한 핸드폰, 자가용,은행카드, 없는 분이면서 불교의  보시정신이 투철한 분이고  장학생들을 길러냈고   교육기관에 기부하셨고  또한 동국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받으신분으로 그지방의 매스콤에서 널리 알려진 스님이다.  

     

    그분의  초대로 설법도 듣고   음식점으로 안내되어  호화스러운  음식 환대를  받았다.  비우면 채워진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 설법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예전에  그스님의  돈철학은  '돈은 똥과 같아서 한곳에 모여  있으면  악취가  나지만   나누면 비료가 되듯   사회에 향기를 발한다. ' 는   말이 생각났다.  

     

    우리들은 용두산 공원을 걸어보기도 했고 해운대 불루라인 파크를 관광했다. 부산미포 정거장과 송정정거장을  운행하는 해변열차이다.  관광객들이  붐볐다.  걷다가 힘들면 다시 타고 갈수있기에  건강에  부담없이 즐기는듯했다.  

     

    그곳관람을 마치고 부산역으로 와서 주변을 관람하면서  휴식을 취하며 정담을 나누다 6시경 서울행 열차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0시가 되었다. 그동안 여행을 준비한 우리들과 부산친구들 그리고  친구 스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번에 몇친구는 개인사정으로  참석못해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다. 

     

                          2023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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