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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 순항
    서울하수도과학관 2023. 12. 12. 06:55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 순항, 1조8600억 생산 유발 효과 기대 

    ㈜한화 건설부문이 첨단 하수처리 공법이 도입되는 ‘대전하수처리장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이 대전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전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1번지 일원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176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시설용량은 하루 65만㎥ 처리 규모다. ㈜한화는 첨단 공법이 적용된 각종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에 건설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에는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녹색 쉼터를 만든다.

     

    1989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원촌동 하수처리장은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운영비용이 늘어나는 등 여러 문제를 겪어 왔다. 특히 건설 당시에는 시 외곽 지역이었던 하수처리장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주거지역으로 변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악취와 미관 관련 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대전시는 2011년 하수처리체계 재정립 연구용역을 발주해 하수처리장을 완전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2012년 이전 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 또한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대전엔바이로㈜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2년 1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엔바이로㈜에는 ㈜한화 건설부문을 주관사로 모두 1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가 이루어져 현재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자체 개발해 환경신기술로 검증된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대전하수처리장에 적용한다. PRO-MBR은 대전하수처리장 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 중인 천안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과 평택통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등 수천억원 규모의 대형 환경사업에 도입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에 건설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밀폐형 기기류 적용ㆍ포집, 고성능 약액세정식 탈취기 도입, 악취 발생부 밀폐형 커버 설치,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원천적으로 악취 발생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구축 시스템에 대해 전문기관 추가 검토도 마쳤다.

     

    대전시는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하수 처리와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 사업이 1조86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1600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전하는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개발해 대전형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12월 12일 조선일보 경제란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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