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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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때 죽음 앞두고 올린 기도, 평생 지킨 ‘기도하는 삶’종교문화 2022. 12. 23. 07:46
친구였던 안병욱 교수의 얘기가 생각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아름다웠던 사제 관계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과의 기록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라는 책자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마치 자기가 그 주인공 중의 한 사람이라도 된 듯한 표정이었다. 나도 공감했다. 그래서 인류의 지혜와 교훈을 남겨 줄 수 있었다. 공자의 인품과 삶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 성실(誠實)함이었다고 생각한다. 공자만큼 꾸밈없이 진실과 정직을 갖추고 산 사람이 없었을 것 같다. 그는 가난한 마음과 겸손을 겸비하고 있었다. 그 정신의 그릇 속에 인간의 지혜와 지식의 원천을 간직하고 살았다. 학문과 인격의 완성을 위해 평생 정진(精進)하는 자세를 견지했다. 그런 자아의 성실성이 인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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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를 최초로 말한 사람은…종교문화 2022. 12. 22. 07:03
/일러스트=최정진 성탄절에 가장 흔히 나누는 인사말(the most commonly used greeting)은 ‘메리 크리스마스’다. merry는 ‘즐거운’ ‘흥겨운’이라는 형용사(adjective)다. 그래서 make merry라고 하면 ‘즐겁게 떠들고 놀다’라는 의미이고, merry-go-round는 신명 나게 돌아간다고 해서 ‘회전목마’를 뜻하게 됐다. ‘Merry Christmas’라는 최초의 문구(the very first phrase)는 언제 누가 만들어 세계적인 크리스마스 인사말이 됐을까(become a global season’s greeting). 역사 학자(historian)들은 16세기 영국 헤리퍼드 지역의 찰스 부스 주교가 동료 사제에게 보낸 편지에서 처음 사용했다고(use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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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개편종교문화 2022. 12. 14. 07:03
분단보다 정부 수립 강조... 역사박물관 ‘文정부 개편’ 뒤집었다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경. /박상훈 기자 ‘11:00 맥아더를 비롯한 주요 인사 참석 행렬, 11:22 대한민국 정부 수립 개회 선언과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 14:30 국군의 시가 퍼레이드...’ 13일 서울 광화문 앞 대한민국역사박물관 5층 상설전시실 역사관엔 ‘1948년 8월 15일’에 일어난 사건들을 시간대별로 알리는 사진들이 벽 하나에 가득했다. 당시 촬영된 희귀 영상도 쉴 새 없이 상영되고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라는 중요한 날에 초점을 맞춘 이 전시 공간은 이날 새로 마련된 것이다. 대한민국역사관은 이날 “5층 역사관 일부를 대폭 개편해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광복과 분단’ 전시 코너를 ‘광복과 대한민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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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땅의 주인 : who am I? 가사 자막종교문화 2022. 12. 11. 17:10
온땅의 주인 이란 내용으로 소개된 주님 찬양곡입니다. ================================ ========================================== Who am I, that the lord of all the earth Would care to know my name Would care to feel my hurt? Who am I, that the bright and morning star Would choose to light the way For my ever wandering heart? 제가 누구이기에, 온땅의 주인이신 당신이 저의 이름을 알고 관심을 가지시나요? 저의 아픔을 느끼시나요? 제가 누구이기에, 빛나는 새벽별이신 당신이 길에 빛을 비추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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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십니다!종교문화 2022. 12. 5. 10:27
교회에 다닌지는 수십년이 되긴 했지만 몸만 왔다 갔다 했지 아직도 믿음이 약한 왕초보 신자다. 교회에 출석할 때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요즘은 더 자주 듣는다. 이 말씀을 처음들을 때는 그냥 소망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80년을 살아온 내 자신을 돌아보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이들며 혼자 있을 때도 항상 하나님이 보시고 계신다고 생각하면 두려울때도 있지만 선한 곳으로 인도하실것이라 생각하면 감사와 찬양 그리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 나기도한다. 어제 교회 도서실에 갔다가 정경주님의 하나님이 하셨어요! 하는 책을 보고 호기심에 안경을 썼다 벗었다하며 열심히 읽어봤다. 진짜 하나님이 하셨구나 공감했다. 내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