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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대통령묘비를 보면서
    낙서장 2015. 7. 20. 07:33

    1965년 7월 19일은  이승만 대통령이 서거한지 꼭 50년이 되었다. 그는 1960년 4·19혁명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그해에 미국 하와이로 쫓기듯 가서 현지 요양병원에서 쓸쓸히 세상을 떴다.

     

    이승만 50주기(周忌) 추모식이 1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이승만 서거 50주년이자 그의 탄생 1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 정도 상징적인 해라면 그를 기리는 학술회의와 같은 부대행사가 있을 만도 하지만 그런 것도 찾을 수 없다. 오히려 공영 방송 KBS가 '이승만 정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일본 망명 타진'이라는 엉뚱한 보도로 건국 대통령을 깎아내리려 한 것만 눈에 띄었다.

     

    나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현충원을 찾는다. 그때마다 이승만 대통령묘소를 찾는다. 그전에는 갈 때마다 그곳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었으나 언제부터인지 태극기가 없는 게양대만이 나를 맞곤했다. 그곳에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묘’ 라는 비석이 있다.

     

     

     

    호놀룰루 한인기독교회 옆에도 이승만 동상이 서 있는데 그곳 동상 아래에는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이라고 새겨있다고 한다.  그것은 1985년 교민들이 세운 것이다. 정작 고국 묘비에는 '건국'이란 말이 없다.

     

    프란체스카를 합장한 후인 1998년 유족이 '건국 대통령'이라고 새긴 비석을 만들고 이를 세우려 했으나 일부 정치권이 반발해 결국 '초대 대통령'으로 바꿔 세웠다. 이인수씨는 그 건국대통령이란 비석이 언젠가 빛볼일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현재 비석 오른쪽 뒤편에 묻었다고 한다.

     

    이제는 떳떳하게 그 건국대통령이란 비석을 꺼내 번듯하게 세워 드리고 싶다. 관련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건의한다. 또한 게양대에도 태극기를 항상 게양하는 것도 함께 건의한다.

     

                  2015년 7월 20일

     

    이승만 대통령  추모인파 시청광장   1965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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