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랑스인이 미국을 여행하다가 워싱턴의 한 식당에 들르게 되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나오다가 그곳에서 여권과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시실을 알게게되었다. 되었다. 그는 곧장 식당의 사장을 불러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해 찾아보겠습니다" 사장이 대답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어도 사라진 지갑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친구한태 돈 좀 부쳐 달라고 부탁해볼까? 대사관에 가서 여권을 다시 발급받을까? 아니면 경찰을 불러야할까?
그는 무엇을 제일 먼저 해야 할지부터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런 결론을 얻었다. ‘여권분실 신고를 하더라도 오래 기다려야 할 거야. 경찰을 부르면 여기저기 불려 다니느라 시간이 낭비되겠지?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 하루 열심히 워싱턴 구경이나 해야겠는걸. 어차피 오늘 저녁에는 시카고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말이야.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 어차피 단기로 여행 온 건데 오늘 아니면 언제 워싱턴에 또 와보겠어? 내 소중한 시간을 지갑을 찾는데만 쓸수는없어.’
그는 여권분실 신고를 한 후 곧장 간단한 짐을 꾸려 도보로 여행을하기 시작했다. 그는워싱턴의 기념비와 박물관등을 찾아가 사진을 찍으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미국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뒤, 워싱턴 경찰로부터 잃어버린 지갑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그는 비록 지갑을 잃어버려 당황하긴 했지만 혼자 걸어 다니며 여행한 그날의 추억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는 지갑을 찾는 일보다 현재의 시간을 소중히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생각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일상생활을 할때 무엇이 중요한가 생각하면서 해야한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