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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중요해
    낙서장 2022. 12. 2. 04:44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발명품 

    어느 나라에 남 돕기를 좋아하는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어려운 사람을 보면 선뜻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기에 그의 선행은 나라에 알려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그 부자에게 가난한 발명가가 찾아왔다..

    선생님선생님께서 어렵고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신다는 소문을 듣고 실례인 알면서도 이렇게 불쑥 찾아봐었습니다. 제가 능력은 없지만 선생님처럼 사회의 빛과 소금 같은 분들을 위해 작은 발명품을 하나 개발하있는데"

     

    발명가는 송구스러운 듯한 얼굴로 말을 얼버무리다가 용기를 내어 말을 이어나갔다.

    그동안은 제가 모아놓은 재산으로 개발을 해왔지만 이젠 모이둔 돈도 다 떨어져 개발을 중단해야 지경입니다. 선생님께서 제가 발명품을 성할수 있도록 도움을주실 없을는지요?"

     

    발명가의  말에 부자는호기심이 생겼다.

    "자네가 나와 같은 훌륭한 사람들을 위해 발명품을 개발한다고  그래?  그 발명품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보게" 

     

    부자의 관심에 자신감을 얻은 발명가는 직접 그린 도면을 부자에게 보여 주며 발명품에 관한 이야기를늘어놓았다.

    이 발명품은 항상 선생님같이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여러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고안된 발명품입니다"

     

    발명가는 도면을 짚어가며 발명품의 원리를 설명하였지만 부자는 어려운 도면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단지 자신과 같이 훌륭한 사람의 위업을 세상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준다는 말에 마음이 솔깃할뿐이었다.

    어허대단한 발명품이야 !   자네 같은 발명가가 있어 세상은 살기 좋아지는 것이라네! 개발비가 얼마가 들건 상관말고 자네는 개발에만 힘쓰게나. 개발비는 아낌없이 후원하겠네"

     

    부자가 선뜻  거액의 개발비용을 건네주자 발명가는 당장 연구실에 틀어 박혀 연구에 온힘을 쏟았다.

    마침내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발명가는 발명품을 완성하였다.  발명가는제일 먼저 부자에게 전화를 걸어 소식을전했다.

    선생님드디어 제 발명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불우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에서 제 발명품의 성능을 시험할 예정이니부디 선생님도 참석하셔서 선생님의 은혜로움을 세상에 알려주십시오"

     

    부자는 스스로 매우 흡족해하였다내가 불쌍한 사람을 구하고 내덕에 아주 훌륭한 발명품이 완성되었구나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이번에야말로 나의 위업을 널리 알려야겠어"

    부자는 준를 갖추고 발있는 모금 현장으로 서둘러 달려갔다.  모금 현장에벌써 수많은 언론사어l서 새로운 발명품의 성능을 보고자 몰려와 있었다.

    아하 이 내 돈을 여 만든 발."

     

    부자는 발명가가 발명품을 조작하며 서 있는 으로 다가갔다. 그 발명품은 겉보기에는 일반 모금함처럼 생겼는데다른 모금함들과는  달리 모금함위에 수치를 나타내는 계기가 달려 있었다.

    이것이 내 돈으로 만들어진 그 위대한 발명품인가? 그런데 냥 모금함처럼 생겼군"

     

    부자의 물음에 발명가는 공손한 얼굴로 대답하였다.

    이 발명품은 모금함입니다. 하지만 후원금의 가치를 로 나타내 주는 특별한 모금함이지요

     

    발명가의 설명을 듣고난 부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중거렸다.

    "그동안 모금함에 돈을 넣어도 돈을 조금 넣은 녀석들과 나처럼 많은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구별되지 않불만었는데이 발품만 있으면 그런 불만은 사라지겠구나!"

     

    준비해온 거액의 후원금을 모금함에 넣기 위해 부자도 줄을 섰다.  부자가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모금함의 게이지를 살펴보니 거의 모든 사람의 수치가 무척 낮았다. 부자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자신모금함에 후원금을 넣을 때 모든 사람이 자신을 존경 어린 눈으로 쳐다거라는 생각을 하니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부자가 유쾌한 상상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히는 감탄사가 여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그 감탄사는 부자 앞에 서 있던 남루한 차림의 노파가 모금함에 금을 넣자 모금함의 계기판이 최대 수치를 가리켰기 때문에 쏟아진 것이었.

     

    부자는 내심 그것이 좀 불편했지만 설마 남루한 차림의 노파가 자보다 많은 돈을 기부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자신 있게 거금을 넣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계기판의 눈금이 조금밖에 올라가지 않는 이었다. 결과에 크게 실망한 부지는 잔뜩 화가나 발명가에게 따져 물었다.

    이 엉터리 사기꾼아 네가 내 돈을 가져다가 엉터리 물건을 만든 분명해! 내가 거금을 기부했는데 어째서 계기판이 저것밖에 올라가지 않는 것인가? ”

     

    그 결과에 부자보다  더  당황한 발명가는 어렵게 말을 꺼냈다.

    선생님 저 발명품은 선생님과 같이 훌륭한 분의 선행을 그저 많고 적음으로만 판단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선생님과 같이 훌륭한 분의 고마운 마음을 수치로 나타내기 위해서 만든것인데"

     

    발명가의 대답에 부자는 얼른 그 자리를 피하며 속으로중얼거렸다.

    "저 바보 같은 작자가 내 소중한 돈을 가져다가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발명품을 만들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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