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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리사의 견위수명
위글은 안중근이 쓴 유묵이라며 안중근 기념관에 있다. 이글을 볼때마다 내자신을 되돌아본다. 그동안 내 자신을 잇속을 위해 올바름을 해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면 별로 떠떳하지는 않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도 어슬픈 신자로 살면서 내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마음한구석에는 담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뒤돌아보면 떳떳하지 못하지만 스스로도 반성을 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자위하고 있다.
나라의 위험을 본다면 목숨을 내놓아야한다는 안중근의사의 견위수명을 볼 때마다 안중근의사를 존경하고 흠모하는 마음이 한결 되솓는다. 이 생각 때문에 지금시국이 어수선함을 느끼면서 안중근아카데미에 나가서 수강하고 있다.
요사이 정부가 고고도(高高度) 미사일 방어 체계, 즉 사드(THAAD)를 배치하는 과정의 기사를 볼때마다 분개하는 장성(將星)이 꽤 많다고한다. "자기 목숨 지킬 무기를 동네방네 떠들며 들여온 나라는 지구 상에 없다"는 것이다. 조용히 경북 성주(星州)에 설치하면 됐을 일을 시시콜콜 정보를 공개해 잡음만 낳게 했다는 이야기다.
누가, 왜 드론 촬영을 허가해줬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사드배치의 현장을 알권리를 핑계삼아 매스콤에서 현장을 사진으로 떠벌리며 본래의 의도를 무시하고 '환경영향평가'니 '전자파'니 하는 한가하기 짝이 없는 무의미한 논쟁의 재연(再演)은 이북에게는 이런 것이 있으니 참고하세요와 중국에는 빨리 보복해 주세요"라고 부추기는 꼴이다.
견이사의와 견위수명은 자신의 삶의 가치로 삼아 스스로 반성하고 행동하는 생활 양식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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