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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앞바다서 1m 광어 낚은 남성, "평생 기록"인데 놔준 이유더불어사는세상 2024. 5. 31. 05:34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인근 해상에서 1m가 넘는 크기의 광어를 잡고도 방생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서 화제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어 낚시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된 윤석태(38)씨는 지난 25일 친구들과 전곡항으로 낚시를 갔다가 1.08m 길이의 광어를 잡았다. 윤씨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광어가 웬만한 성인 남성의 신체 대부분을 가릴 정도로 거대하다.
윤씨는 입질이 왔을 때부터 광어가 보통 크기는 아닐 거라고 직감했다고 한다. 윤씨는 “갑자기 낚싯대가 확 튕겨 올라오더니 ‘훅’하고 물속으로 잡아끄는 게 느껴졌다”며 “어느 순간 ‘이게 보통 크기의 광어가 아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어를 낚아 올리는 데 약 15분이 걸렸다”고 했다.
윤씨는 잡아 올린 광어의 크기를 측정하고, 기념사진 정도만 찍은 뒤 이를 방생했다. 이 광어가 영물이라고 생각해서다. 윤씨는 “웬만한 크기여야 잡아서 친구들과 먹기라도 할 텐데 이 광어는 아무래도 영물일 거 같았다”며 “작년에 77㎝짜리 광어를 잡은 게 기록이었는데 평생의 기록을 세운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한편 가자미목 넙칫과인 광어는 넙치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길이 40∼60㎝, 무게 1∼3㎏ 정도다. 몸길이가 1m까지 자란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종종 길이 1m 이상의 광어를 잡은 사례가 전해지긴 한다. 지난 3월 9일엔 강릉 주문진에서 1.18m 길이 광어가, 같은 달 12일엔 제주 서귀포시에서 길이 약 1m의 광어가 잡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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