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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건강을 핑계삼아 걷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예전에는 뜀박막질로 마라톤을 한다고 매일 뛰어다녔는데 뜻하지않은 일로 관절을 다쳐 뜀박질은 이제 옛 추억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하다가 청계산 매봉을 가보려 했다. 인생 팔학년을 살다보니 얼마나 더 걸을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면 항상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끔 혼자 명상에 잠겨 의미있는 삶을 생각하기도 하고 후회없는 삶을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며 서울 주변의 산을 찾아 걷기도 한다.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하차하여 원토골로 향하여 10시 반경에 입산하여 매봉이정표를 보며 올라갔다. 등산로가 급경사와 계단이 많아 힘들게 올라갔다. 젊은 등산 객들은 젊음을 과시하듯 힘들이지않고 잘도 올라갔다.
매봉에 도착했을때는 오후 한시경이 되었다. 서울이 발아래서 한눈에 보이는듯했다. 아름답게 보였다. 힘은들었지만 올라갔다오니 마음은 상쾌했다. 하산하여 다시 원터골에 도착했을때는오후 3시경이 되었다. 이렇게 걸을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렇게 감사하며 살고 싶다.
2025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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