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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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式 '우크라이나 解法(해법)'과 한반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3. 4. 07:18
'마피아식 거래꾼' 트럼프 "난 그린란드, 푸틴 넌 크림반도 美는 파나마, 러는 북극 오일 먹고 우크라는 東西 나눠 갖자는 식" 美軍 비용·관세 내면 쪽박은 면해 하지만 우크라가 협상 배제됐듯 우리도 우리 운명서 소외 가능성 그의 김정은 특별 대우 걱정이다 지난 2월 2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벌어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대좌를 보면서 4백년 전 조선의 삼전도 굴욕이 떠올랐다. 머리를 조아리고 신하 됨을 시인하는 그런 패배 의식(儀式)은 아니었지만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호되게 꾸짖고 젤렌스키는 백악관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는 장면은 국가 간에 힘 있는 자(者)와 힘없는 자의 처지를 극명하게 조명하고도 남았다. 이게 오늘날 미국의 본모습이라고는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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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달라졌다"는 소리 듣고 싶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6. 18. 04:48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이미 예상했던 대로, 아니 그 예상을 뛰어넘어 4·10 총선 이후 정치시국은 헌정사상에서 유례가 없는 야당 독재, 여당 노예로 굴러가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회 독차지로 기고만장이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굴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급기야 이재명 대표는 언론 앞에서 준비해온 메모를 읽으며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준엄하게(?) 꾸짖는 데까지 이르렀다. 아마도 그가 거론한 언론은 보수 성향의 언론뿐이 아닐진대 그는 이제 언론 전체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근 60년의 언론생활에서 온갖 욕과 학대를 감내해 왔는데 이제는 개(犬) 신세로, 그것도 누구의 애완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당할 줄이야. 굳이 개(犬) 얘기를 하자면 이 대표야말로 대한민국 개판정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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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국회’ 공약하면 총선 이긴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12. 05:48
국회의원 숫자 10% 줄이고 불체포 특권 전면 포기 등 ‘권력이 된 국회의원’ 끝내야 이 주제로 선거 공약 내건다면 좌우는 물론 중도에도 어필할 것 이해찬 말대로 민주당 180석 되면 민주주의 아닌 ‘국회 독재’ 시작 22대 총선을 4개월 앞둔 현 시점에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여론조사상의 수치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기고 국민의힘이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끝나고 이재명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로서는 윤 정부와 국힘이 상황을 뒤집을 만한 어떤 획기적인 방도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 주변은 주변대로 상황에 무반응이고 당은 당대로 기득권에 안주하거나 무기력해 보일 뿐이다. 오히려 대통령의 잦은 외국 방문과 부인 문제, 인사의 난맥 등 악재(惡材)만 유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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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이룬 기적, 역대 대통령의 功이 있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1. 7. 5. 07:55
이승만 토지개혁… ‘국민’ 탄생, 박정희 “할 수 있다” 정신 심어 전두환 임기 단임 약속 지켜… 노태우 북방외교로 러·중 수교 김영삼 금융실명제로 부패 끊고 김대중 IMF탈출·정치보복 안해 대한민국 역사, 부정될 수 없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야경./박상훈 기자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책들이 서점마다 널려있다. 미 점령군과 친일파가 세운 나라라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역대 대통령 중 국민 모두에게 존경받는 분이 하나도 없다. 망명하고 암살당하고 감옥에 가거나 자식·형제가 감옥에 가고 자살하고 지금도 두 대통령이 투옥 중이다. 이런 대통령들을 둔 대한민국은 놀랍게도 세계 최고 부국들의 모임인 G7에 초대받고, 가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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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의 창빈 안씨묘 명당 중 최고명당스크랩된 좋은글들 2021. 4. 16. 08:12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보통 시민들에겐 ‘동작동 국립묘지’라는 표현으로 더 익숙한 곳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들이 잠들어 있다. 1955년 7월 국군묘지로 조성되었다가, 1965년 국립묘지로 승격되어 군인이 아닌 유공자들도 안장 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대통령들과 각계 저명인사들도 묻혀 있다. 현충원은 그런 남다른 의미를 가진 만큼 국가에 충성을 약속하는 정치인들이 선거 당선 등 특별한 날에 찾아가 마음을 다잡거나 정치적인 메시지를 알리기도 한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해 요즘 같은 봄날엔 참배객뿐 아니라 상춘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관악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강과 만나는 곳에 있는 현충원은 인근 동작대교 위에서 보면 그 전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