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
대통령 부인이 잡을 권력은 없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2. 1. 20. 07:15
기자 생활하면서 특종 한번 못했던 나는 일요일 밤 MBC를 보면서 가슴을 쳤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이 ‘스트레이트’에서 줄줄 쏟아지고 있었다. 저 인터뷰를 내가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윤석열은 “집사람이 정치할 거면 가정법원 가서 도장 찍고 하라고 했다”고 했었다. 김건희가 걸걸한 목소리로 “권력이라는 게 무섭다”면서 정치적 분석과 판단을 술술 하는 걸 보니 그는 권력을 모르는 사람이 결코 아니었다. 안다. 이른바 공영방송인 MBC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기자로부터 통화 녹음 파일을 건네받아 내보냈다는 걸. 맨 처음 소속 매체와 기자 이름을 밝혔다지만 누나, 동생 하면서 척척 오가는 그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과연 보도될 걸 알면서 저럴 수 있나 싶으면..
-
인권침해 낙인찍힌 ‘문재인 보유국’스크랩된 좋은글들 2021. 4. 15. 07:42
美의회가 여는 한반도 인권청문회 인권변호사 출신 文 대통령 망신 조국·윤미향 부패도 끔찍하지만 백신대란이 최악의 인권유린이다 지금은 다 큰 딸이 어렸을 때 “태어났는데 아빠가 사장이면 얼마나 좋을까” 발칙하게 말한 적이 있다. 목소리를 착 내리깔고 “태어났는데 북조선이 아닌 걸 다행으로 알라”고 했더니 쑥 들어갔다. 통일부 장관 이인영은 카뮈의 ‘변신’처럼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북한 주민으로 변한 자신을 발견했으면 좋겠다. 왜 북한 인권기록물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외신 질문에 그는 “기록이 실제인지, 일방적인 (탈북자의) 의사를 기록한 것인지 확인·검증 과정이 부족하다”고 했다. ‘많은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여러 구금시설에서 혹독한 구타, 전기충격, 비바람에 장시간 노출, 옷을 벗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