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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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밥집 : 1년간 8만명에게 식사 대접… “명동이 아름답다”종교문화 2022. 1. 4. 07:23
성탄절 다음날인 2021년 12월 26일 명동밥집에서 /고운호 기자 “196번, 197번 들어오세요~.” 성탄절 전날인 지난달 24일 서울 명동성당 옆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 대형 천막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봉사자가 번호를 외치고 있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작년 1월 개소한 ‘명동밥집’.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에게 수·금·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명동밥집’에서 도시락을 나누는 염수정(오른쪽) 추기경.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풍경은 ‘일사불란’과 ‘친절’이 특징. 입구에 ‘손님’들이 들어서면 “네 분요!” 하는 외침이 들리고, 그 즉시 식판을 들고 있던 봉사자들이 “네 분 식사요!” 하고 ‘복창’한다. 이어 손님 식탁에 식사가 차려진다. 1인용 식탁 4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