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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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지명인 ‘Seoul’ 알파벳으로 처음 표기한 지도예요스크랩된 좋은글들 2022. 6. 9. 07:27
고(故) 문학진 화백이 그린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충남 당진시의 솔뫼성지에서 지난달 초부터 ‘김대건, 조선을 그리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해요. 김대건(1821~1846·세례명 안드레아) 신부가 만든 지도인 ‘조선전도’를 주제로 한 전시인데요.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가톨릭) 사제(司祭·주교와 신부를 함께 이르는 말)였고 지난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김대건 신부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또 그가 제작했다는 조선전도는 과연 어떤 지도였을까요? ◇영양실조 소년, 조선인 첫 사제가 되다 “어허, 저렇게 허약한 아이가 어찌 그 먼 곳에 가서.” 1836년(헌종 2년), 중국으로 떠나는 조선 소년들을 보며 주변의 천주교인들이 혀를 찼어요. 이 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