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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며 사는 인생선산및 가족묘 관련 2016. 6. 28. 07:44
후회하며 사는 인생
지난주 6월 25일이 지나갔다. 그날이 올때마다 안보가 제일이란 생각을 해본다. 현충원을 찾았다. 그곳을 참배하고 오면서 부모님 산소에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 기일이 지난 주 지나갔다. 그전에는 부모님 기일이면 성묘를 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초심을 잃었다.
일요일 교회를 일찍 가서 예배를 마치고 산소가 있는 선산으로 향했다. 산소 가는 길도 사람들이 뜸해서인지 우거진 숲이 길을 메웠다. 다녀 온지 몇 달이 지나지 않았는데 잡초들이 우거져있다. 처삼촌 벌초하듯 뽑기 쉬운 잡초들만 뽑아내는데도 힘이 들었다.
세월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이렇게 묘소 찾아 후회보다는 살아계실 때 잘할 걸하는 후회를 느낀다. 모든 것이 때가 있기에 지나간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귓전을 때린다.
2016년 6월 28일
뽑으려 했다가 놔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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