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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금메달 뒤엔 포스코 있었다…金 2억·銅 4000만원 포상금스크랩된 좋은글들 2021. 8. 3. 10:41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체조 대표팀이 두번째 금메달을 비롯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데는 포스코그룹의 지속적인 뒷받침도 큰 역할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체조 국가대표 신재환 선수가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기계체조 도마 신재환(23ㆍ제천시청)은 지난 2일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참가자 8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년 전인 지난 2012런던올림픽 도마에서 활약한 양학선 선수에 이은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이다. 지난 1일 여자체조 도마 결승전에서는 여서정(19ㆍ수원시청) 선수가 동메달을 따 대한민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여서정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선수의 딸로,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3일 시청률조사기업TNMS에 따르면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신재환 선수 금메달 시상식 장면은 최고 1분 시청률이 25.8% (KBS2 12.1%, SBS 8.1%, MBC 5.6%)까지 상승해 50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동시에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올림픽 중계 중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장면이었다
체육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체조협회 회장사를 맡아 37년간 약 210억원을 지원했다. 매년 4억~8억원씩 지원하다 지난 2019년부터는 지원금 규모를 9억원으로 늘렸다. 체육계에서는 “비인기 종목을 꾸준하게 후원해주는 기업들이 늘었으면 한다”는 바람이 나온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경기 직후 그룹을 대표해 대한체조협회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에게 그룹 차원에서 포상금을 계획보다 두 배 이상 지원하자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당초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을 내걸었다.
포스코에 앞서 양궁선수들이 선전하면서 현대차의 후원도 회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도쿄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직접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대차는 37년간 500억원 이상을 양궁 후원에 투자했다.
[출처: 중앙일보] 체조 금메달 뒤엔 포스코 있었다…金 2억·銅 4000만원 포상금'스크랩된 좋은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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