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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남이다." 라고 언급한 이재명낙서장 2021. 12. 31. 09:25
매스콤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의 도박에 대해 “대통령 부인은 공적 존재지만 성년인 아들은 남”이라고 했다고 했다.
‘부부는 헤어지면 남’이라지만 ‘아들이 남’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 ‘아들 문제는 나와 상관없다’고 선을 그으려는 것처럼 들린다. 역대 대통령들은 거의 예외 없이 아들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들은 줄줄이 구속됐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도 검찰·특검 조사를 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그 일로 목숨까지 끊었다. 그래도 ‘아들은 남’이라고 한 사람은 없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의 비리가 드러나자 “측근이 아니다”라고 했다. 성남공사 간부인 김문기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런 것을 보면 이 후보는 누구라도 걸림돌이 되면 ‘손절’할 수 있는 것 같다.
만약 그분이 대통령이 되어 자신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된다. 그의 국가관과 나같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대치되는 상황 많다고 생각되기에 매우 걱정스럽다.
2021년 12월 31일 조선일보 만물상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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