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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할 진정한 리더쉽 7가지 요건스크랩된 좋은글들 2022. 9. 19. 18:55
사람들은 내게 종종 아이를 잘 기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어떻게 해서 그처럼 자식들이 성공할 수 있었느냐고 말이다.
나는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되묻는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이들이 어떤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랍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자녀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성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나 또한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그리고 내 니름대로 이 세 가지 질문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답을 이끌어냈다. “진정한지도자" 나는 내 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진정한 지도자가 되기를 바랐다. 그것이 곧 성공이라고 생각했으며 그 성공을 교육의 목적으로 삼았다. 그리고 결과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성공적이었다.
왜 진정한 리더십인가?
나는 여섯 아이를 키우면서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를 깨닫게 되었다. 뉴헤이번에서 동암문화연구소(East Rock Institute)를 시작한 1985년 이래 그곳을 거쳐 간 아이들 여렷이 미국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도 진정한 리더십의 조건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팀장에 올라 팀원들을 거느리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지위가 올랐다고 해서 모두가 리더로 인정받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리더라고 부를 때는 단지 높은 직위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은 한결 같이 아이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저 남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리더가 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남보다 높은 자리를 이용해서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받고 스스로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진정한 리더십’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가 먼저 그 틀을 만들고 아이를 이끌어야 한다. 일단 이런 목적이 서면 방법도 달라질 것이다. 리더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가? 대부분은 선장처럼 강력한 카리스마로 다른 구성원을 이끄는 인물을 연상할 것이다. 그리 틀린 생각은 아니다.
학문적으로도 리더란, 집단 구성원의 욕구에 맞는 공동 목표를 세운 뒤 적절한 정신적· 물질적 힘으로 그것을 성취시킬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 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장이라 할지라도 그 역시 한때는 선원이었으며 , 그런 그가 수많은 경험을 거쳐 리더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그 바탕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부모다. 부모의 노력에 따라 아이들은 진정한 리더로서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
지금부터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갖춰야 할 7가지 요건을 소개하겠다. 수십 년간의 연구와 경험에서 얻은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
첫번째, 뚜렷한 목적과 열정이다. 리더는 리더로서의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데 이 사명감은 뚜렷한 목적의식과 열정에서 나온다. 뚜렷한 목적의식과 열정은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주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다주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부모는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미국 예일대 교수들의 말을 빌리자면, 아이들에게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삶의 목표를 세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학생들에게 그러한 삶의 목표를 세워주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어떤 아이는 입학할 때부터 자신의 목표가 분명한가 하면, 또 다른 많은 아이들은 졸업할 때까지도 마음을 정하지 못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명문대만 가면 모든 게 해결되고 쉽게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부모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다.
두 번째, 역할 완수와 자아실현이다. 나만 생각하는 데서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생각하고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때 비로소 리더로 설 수 있다. 즉, 공동의 목적을 찾아 나와 남 모두에게 이로운 일을 할 때 타인의 지지를 얻는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봉사 정신이 필요하다.
세 번째, 지아 정체성과 자기 문화를 이해하는 역량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 때 타인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 지금처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더욱 절실하다. 니를 있게 한 한국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한 사회에 속한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넓은 안목을 키워줘야 한다. 정체성이란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에까지 이르는 내적 일관성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 ‘덕승재(德勝才)’할 것, 즉 재주보다 덕을 중시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다. 재주가 덕을 앞선 사람은 결국 집단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지도력을 잃게 된다. 지도자에게 재주는 꼭 펼요하다. 그러나 그 재주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그 사람의 덕에 달려 있다. 영혼부터가 고결하고 도덕적이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의 자리에 오르며,또 그 자리를 지킬 수있다.
다섯 번째, 창의적인 통합력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여러 인종과 더불어 살고 있다. 이때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받아들여 자기 삶을 더 윤기 있게 할수 있는 열쇠는 유연성과 창조성이다. 고정관념에 휩싸여 한 전통만을 고집하거나 내 것에만 치중하다보면 창의성이 중시되는 지식정보 사회의 리더로 서기 어렵다. 상황에 따라 탄력 있계 대응하며 새로운 대책을 구성하고 통합 적용할 수 있어야 리더로 바로 설수있다.
여섯 번째,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안목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른 문화에 접촉할 기회가 많아졌다. 그런 만큼 다른 문화에 대한 빠른 이해력이 리더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그러려면 어릴 때부터 다른 문회를 공부하거나 경험할 기회가 많아야 한다. 단지 접촉 횟수만 늘릴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여러 문화를 비교해가며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이것을 문화적 역량(cultural competence)이라고 한다. 그래야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비전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예전과는 다른 지도자의 자격 요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 일곱번째 요건은 대인관계 능력이다. 정보의 홍수 시대라고들 한다. 자유자재로 정보를 조합해서 쓰는 영재들 역시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보다 머릿속에 더 많은 지식을 외우고 있는 것은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경쟁력이 못 된다. 많은 뛰어난 사람 중에서도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능력은 결국 대인관계를 얼마나 잘 이끌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대인관계 능력이 좋아야
뛰어난 사람들로부터 협조를 얻어 창조적인 조합도 이루어낼 수 있다.
이렇게 핵심만 나열해보니 교과서적인 뻔한 이야기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교과서적인 원칙들이다. 이 내용들은 나의 실제 경험과 연구를 통해서 정리된 내용들이다.
<전혜성 교수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책에서 읽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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