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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겸 가끔 남산길을 찾는다. 그곳에서 산책하다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자주보 게 된다. 땀을 비 오듯흘리며 언덕길을힘차게 페달을밟으며 오르는 사람을 볼 때에 뜨거운 열정과 건강함을 볼 수 있다.
때로는 버거워 보이기도 하지만 묵묵히 오르는 사람들게서 강인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듯이 산을 내려 갈 때의 모습은 경쾌하다.
목표를 이룬 사람의 여유와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때로는 정상으로 가기까지 너무 멀어 보이고 올라가는 것이 끝이 없는 것 같지만 묵묵히 페달을 밟으면 마침내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너무 힘에 겨우면 자전거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도 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에 이를 수 있다. 이런것들이 목표를 향해 참고 나가는 인내가 아닌가 . 예전에 초등학교 선생님이 숙제를 해가지고 가면 그위에 잘했다는 말과 함께 '인내는 쓰고 결과는 달다.' 라고 썻던 말씀이 생각난다.
2023년 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