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정신 그리고 배려

 

예전 2002년 해외봉사를 2년간  하고 2004년 말 귀국하면서 외국에서만 봉사한 것이 마음에 걸려 2005년  국내에서도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생각하여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엊그제 자원봉사 가는 날이기에 비속에 우산을 쓰고 서울 하수도 과학관에 나갔더니 예약손님 7명이 왔다. 물어보니 고등학교 일학년이라 했다. 서울 하수도 과학관을 찾아 주어 감사하며 환영한다고 했다.

 

그리고 서울 하수도 과학관을 설명하면서 하수에 대한 이야기와 하수처리에 대한 설명, 역사등을 설명했다. 그 학생들에게 나는 이곳에서 이런 것을 설명하는 것이 주목적이긴 하지만 주목적외에도 이곳에 나와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는 이곳에 찾오는 청소년들에게 여러분은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살아갈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잘되기를 바라며 도전과 꿈을 가지고 살라고 여러분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서라 했다.

 

1942년 생이니 이제 인생 8학년을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몸도 예전같지않다. 몇 년전에 자전거 사고로 고관절 수술 치료를 받았으니 불편한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뛰지는 못해도 걷는데는 별로 큰 지장이 없으니 감사한 마음이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 개똥철학같은 생각도 해본다. 그러면서 오너정신을 생각해본다.

 

평상시 이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 생각하기에 가끔은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한다. 작게는 우리 가족으로부터 시작해서 우리학교 그리고 크게는 우리사회 우리나라까지를 생각하며 오너정신을 갖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요사이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찹찹하기도 하다. 지금이야 말로 모든 상황이 후진하는 대한민국을 앞으로 전진하는 대한민국의 될수있도록 오너정신으로 무장하여 이 시대를 살아야 하지않을까 싶다. 

 

또한  서로 서로 마음이 안맞는 것이 있더라도  틀림이라 생각하지말고 다름이라 생각하는 배려가 있었으면 싶다.  서로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2023년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