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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 3대선택
    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2. 5. 04:02

     인생에는 가지 중요한 선택이 있다. 첫째는 직업(職業)의 선택이요둘째는 배우자(配偶者)의 선택이요셋째는 인생관(人生觀)의 선택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부단히 선택을 하면서 산다. 무릇 선택은 중요하고 어렵다.

     

    선택을 잘못하면 불행과 곤경(困境)초래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사에 지혜롭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자기의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면 인생의 실패자가 되기 쉽다. 직업의 선택은 대단히 중요하다.

     

    인생은 활동이요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자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일자리다. 독일의 학자나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업은 인생의 동뼈와 같다.’ 206개의 뼈를 갖고 있다. 뼈 중의 가장 중요한 뼈는 동뼈다. 인간의 오장육부가 모두 둥뼈에 붙어 있다. 직업은 인생에서 동뼈와 같은 역할과 중요성을 갖는다.

     

    직업은 생계(生計)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 수단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직업이 없는 사람이다. 무직(無職)은 무식(無食)이요무식은 이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를 말라라고 사도(使徒) 바울은 외쳤다.   '일일부작 일일불식(日不作이면 )‘이라고 당나라의 명승(名僧) 백장선사(百丈禪師)말했다.

     

    일하는 사람이 먹을 자격 이 있다. 아무 일도 아니하고 무위도식(無爲徒食)으로 허송세월을 하는 사람은 사회의 기생충과 같은 존재다. 불로소득(不勞所得)으로 놀고 먹는 백수건달은 사회의 해독분자다.

     

    러시아문호(文豪) 톨스토이는 만년에 쓴 명바보 이반에서 이런 주장을 했다. 일을 많이 하여 손에 굳은살이 박인 사람은 식탁의 제일 좋은 상좌(上座)에 앉아 따뜻한 밥을 먼저 먹을 수 있지만빈들빈들 놀아 손에 굳은살이 박이지 않은 게으름뱅이는 남이 먹다 남은 찌꺼기의 찬밥을 제일 나중에 먹어야 한다.

     

    이 이반이 사는 마을의 법률이요도덕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남의 존경을 받고일하지 않는 무뢰한(無賴漢)은 남의 멸시를 받는 사회이것이 바람직한 사회요건전한 가치관이다.

     

    우리는 직업을 선택하되 자기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적성에 맞는 직업은 재미가 있고 능률이 오르고 일의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 일에 일심불란 (不亂)으로 십년적공(十年積功)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둘째는 배우자(配偶者)의 선택이다. 일생 이 살아갈 동반자를 옳게 선택하는 일처럼 중요한 일이 없다. 성공한 남성의 배후에는 반드시 내조(內助)의 공이 많은 아내가 있고 행복하게 사는 여성의 배후에는 금실이 좋은 남편이 었다. 가정은 인생의 안식처(安息處)요 행복의 보금자리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날때 여자의 몸으로 태어나지 말라. 백년의 고락이 남편에게 달려 있다(生莫作 歸人身 百年苦樂由他人). 백락천(白樂天)의 명시 태행로(太行路)에 나오는 말이다. 이것은 옛날의 이야기다. 오늘의 핵가족 시대에는 남편의 행불행과 고락은 아내에게 많이 좌우 된다. 배우자를 잘못 선택하면 서로 불행하다.

     

    서양 격언에 이런 명언 (名言)이 있다. 전쟁터로 나아갈 때에는 한 번 기도하여라. 바다로 나아갈 때에는 기도하여라 그러나 결혼식장으로 나아갈 때에는 세 기도하여라.J 이 말은 결혼이 대단히 중대하고 어렵다는 것을 지적한 말이다.

     

    서로 성격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가정환경도 다르고 성장과정도 다르고 인생관도 다른 두 남녀가 만나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끼고 서로 신뢰하고 서로 도우면서 생활공동체 애정공동체 (愛情共同體) 운명공동체를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결혼은 맞는 사람끼리의 만남이라기보다도 맞지 는 사람끼리 만나 서로 맞추어 나아가는 노력의 학교요인내(忍耐)의 도장(道場)이다. 내 마음에 목 맞는 사람은 넓은 세상에 사람도 없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한다.

     

    끝으로 인생관(生觀)의 선택은 가장 중요하다. 어떤 인생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정신자세와 생활태도인격과 폼가짐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상주의(理想主義)의 인생관을 갖느냐 허무주의(虛無主義)의 인생관을 갖느냐낙천(樂天)주의자가 되느냐 염세(厭世)주의자가 되느냐향락주의를 신봉하느냐 사명(使命)주의를 신봉하느냐유신론(有神論)을 믿느냐 무신론을 믿느냐유물론자가 되느냐 유심론자가 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과 생활이 완전히 달라진다. 사람은 자기의 인생관에 따라 행동하고 생활한다. 그러므로 어떤 인생관을 갖느냐. 이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기원전 6세기 아테네의 유명한 수학자요 철학자요 종교가였던 피타고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이것을 가르쳐주는 일이다.“  인생을 바로 사는 지혜와 슬기로운 교훈을 가르쳐주는 것은 주로 철학(哲學)과 종교가 맡은 사명이다.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무엇을 말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무엇을 행()하느냐가 중요하다. 사람은 어떤 인격(人格)을 가졌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인생관의 핵심(核心)문제다.

     

    <안병욱교수의 사람답게 사는길 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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