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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이 많이 왔다고 하여 용문산의 풍경은 어떨가하는 호기심에 가보려했다. 왕십리역에서 용문산가는 전철을 승차했다. 그곳에서 다시 용문사 경내에 운영하는 식당셔틀뻐스를 타고 갔다. 그곳에 가니 어제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했다. 오늘은 약간춥기는 했지만 하늘은 한없이 맑았다. 사찰경내를 돌아봤다. 산행은 생각지않고 왔기에 등산로 입구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왔다.
2024년 2월 23일
위의 글을 처음 봤을때 첫글자가 무엇인지 몰랐다. 집에 와서 지인들에게 물어도 몰라 용문산 관광안내소에 전화해 물었더니 애군우국이라며 사랑애자를 전서로 그렇게 쓴다고 했다.
'애군우국'을 검색어로 하여 찾아봤더니 조광조(趙光祖)가 사약을 받으며 쓴 절명시 애군우국 이나온다고 했다.
愛君如愛父/ 애군여애부
憂國如憂家 / 우국여우가
白日臨下土 / 백일림하토
昭昭照丹衷 / 소소조단충
임금 사랑하기를 아버지 사랑하듯 하였고
나라 근심하기를 집안근심하듯 하였노라.
밝은해가 아래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나니
가이 없는 인충정을길이길이 바추리라
'애군우국'의 족자도 있는데 그것은 조선중기 문신 허목(1595~1682)쓴 전서글이다. 또한 이곳 출신 화서 이항로 등의 글에서도 '愛君如父 憂國如家'의 정신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許穆篆書愛君憂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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