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등산

달력을 보니 오늘이  12월 12일이다.  오늘은  운동을 핑계 삼아 안산둘레길을  산책하려했으나  그곳은 자주 산책하였기에  최근 안가본  인왕산으로 방향을 바꿨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 역에서 하차하여    5번출구로 나왔다.   안산 둘레길  무악재 하늘다리 입구로 올라가 하늘다리를 건너 인왕산 등산길로 갔다.  인왕산정을 지나 해골바위쪽을 거쳐 서울 성곽 둘레길로 갔다가   인왕산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경사가 심하여  힘들게 쉬며 쉬며 올라갔다.  그곳 정상까지 갔다가 자하문 윤동주 문학관을 향해 하산했다. 

 

귀가 하면서   예전에  문화해설 자원봉사했던 신당동 박정희 대통령 가옥이 생각나서  그곳을 찾아 가 봤다. 집주변은 많이 변한것 같지만내부 모습은  예전 모습그대로였다.

 

서울 신당동 박정희 가옥은 박정희 대통령이 육군 제 7사단장이었던 1958년5월부터 61년 8월 장충동의 국가 재건최고회의 의장관사로 이주 할 때까지 그의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큰 전환점이 된 5.16을 계획했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후에는 자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등 유족들이 살았다.

 

이가옥은 1930년대 후반에 조선도시경영주식회사에서 신당동 일대에 문화주택단지가 대 규모로 조성되었는데 유일하게 이집이 남아 있어 한국주거사의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몇 차례 증측 수리하였지만 문화 주택의 기본틀은 유지하고 있다.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응접실, 서제, 부엌,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정희 대통령이 거주하던 때의 물건들을 재현하여 자료들과 같이 전시하고 있다.   2010년 2월부터 진행한 복원공사를 마치고 2015년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2024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