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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열매 기부: 4886억 역대 최대 모금
    카테고리 없음 2025. 2. 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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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앞줄 가운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단체 관계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사랑의열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어진 캠페인에서 역대 최대 금액인 4886억원이 모였다. /뉴스1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희망2025나눔캠페인’에서 4886억원을 모금,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목표치였던 4497억원에서 389억원이나 더 걷혔다.

     

    개인 기부금은 1310억원(26.8%), 법인 기부금은 3576억원(73.2%)이다. 개인 기부금은 작년 1138억원에 비해 15%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가 100억원 증액되며 전년보다 104.2% 증가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성금 50억원을 증액한 150억원을 기부했고 KB금융그룹과 부산은행도 기부 규모를 확대했다. 신한금융그룹도 온누리상품권 9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특별 모금에도 34억원이 모였다. 열흘간 진행된 사랑의열매 브랜드 팝업스튜디오엔 1300여 명이 방문해 이벤트, 키오스크 및 QR코드를 통해 기부를 진행했다.

     

    모금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 전국 주요 지점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 대비 모금액 비율이 올라가는 만큼 수은주가 올라간다. 이번 캠페인 44일 차인 지난달 31일 나눔 온도 101.1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하루 빨리 100도를 달성했다.

     

    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고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주변을 돌아보는 국민과 기업이 있어 나눔 온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김 회장은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대한민국 대표 나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2월 4일  조선일보  장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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