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빛과 체코 필하모닉의 만남… 신세계 백화점 미디어 파사드
    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11. 19. 07:18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관에 설치된 '신세계스퀘어' 전광판에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2014년부터 지난 11년간 유럽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연말 장식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왔다. 화려한 LED 조명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고, 팬데믹 기간엔 고객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신세계스퀘어(SHINSEGAE SQUARE)’로 재단장한 신세계의 초대형 사이니지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영상미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수많은 소셜미디어 인증 영상을 탄생시키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만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올 연말,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라는 주제로 새로운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한 신세계는 ‘행복이 가득한 연말’이 되길 소망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 한 번 서울 밤하늘에 빛과 음악을 수놓고 있다.

     

    ◇이국적 연출과 감동적인 메시지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추억 선사(2014~2021)

    2014년, 신세계는 연말을 맞이한 고객들이 이국적인 풍경과 볼거리를 즐기며 크리스마스가 주는 설렘을 느끼길 바라는 소망으로 건물 외벽 디자인 외에 ‘영상’을 추가한 미디어 아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프랑스·스페인 등 역사적 건물의 조명 설치로 유명한 ‘마리 장 고데’와 협업해 선보인 ‘신세계로 떠나는 겨울 휴가(Winter Vacation)’는 본점 본관을 뒤덮는 고드름과 설경 그리고 함박눈을 담은 역동적인 영상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5년에는 일반 조명 대비 전력을 최대 12만kw(킬로와트) 아낄 수 있는 LED 조명을 미디어 파사드에 도입해 화려함과 친환경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본관 전면부에 대형 트리를 연출, 캐럴 음악에 맞춰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리의 조명 연출로 또 한 번 화제를 불러모으며 ‘연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올 한해 애쓰셨습니다” 미디어 아트로 고객과 소통(2020~2021)

    신세계백화점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를 더하고자 연말 미디어 아트에 메시지를 입혀 고객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여행의 설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차·서커스 등 화려하고 이국적인 볼거리를 더했다.

     

    영상의 마지막 ‘올 한해 애쓰셨습니다(2020년)’, ‘마법 같은 연말의 순간들(Magical moments for you·2021년)’이라는 메시지는 화려함과 위로를 전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더욱 커진 미디어 파사드,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2022~2023)

    2022년에는 전보다 1.5배가량 커진 커다란 스크린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크리스마스 기차를 타고 도착한 마법의 성에서 펼쳐지는 파티를 담은 3분 분량 ‘겨울에 펼쳐지는 마법 같은 연말 판타지(Magical Winter Fantasy)’ 영상은 마치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2022년 신세계의 미디어 파사드는 서울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연말 인증 샷’ 성지로 화제를 모으며 신세계백화점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인 ‘온리 신세계(only_shinsegae)’ 계정의 크리스마스 영상은 직전 연도 대비 4배 수준으로 늘어난 조회 수 200만여 건을 기록했다.

    2023년 선보인 ‘신세계극장(SHINSEGAE THEATRE: from legacy to fantasy)’ 콘셉트의 미디어 파사드도 국내는 물론 많은 글로벌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꼬마 병정과 루돌프, 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등 상상 속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고객들을 초대한 영상은 직접 편·작곡해 소개한 음악까지 더해져 즐거움을 고조시켰다.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한 2023년 11월 9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 사이 두 달 만에 총 6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고객이 신세계 본점을 찾으며 ‘연말 꼭 방문해야 할 쇼핑 공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신세계스퀘어로 재탄생, K컬처 소개하며 서울 대표하는 미디어 아트 성지로

    작년 11월, 신세계의 미디어 파사드는 ‘신세계스퀘어(SHINSEGAE SQUARE)’라는 이름으로 재단장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트 성지로 거듭났다. 1292.3㎡ 규모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에는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K컬처 등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신세계는 4분 분량의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Pursuit of Christmas Moments)’ 영상을 공개,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한 신세계 본점과 성 안에서 태어난 리본의 여정을 소개했다.

    또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이 협업, 아나몰픽 기법을 가미한 ‘청동용’ 미디어 아트, K-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K-아트를 해외에 소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 쇼(2025)

    이달 7일, 신세계는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라는 주제의 크리스마스 영상을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 공개했다.

    총 3분 정도 선보이는 이번 크리스마스 영상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진 신세계스퀘어 속 푸빌라가 관객을 맞이하며, 연말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주얼리와 디너 테이블로 눈을 즐겁게 한다. 이어 신세계스퀘어 전체를 감싸는 금빛 불빛 속 거대한 선물 상자가 열리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사하며 관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신세계는 지난해보다 뛰어난 영상미를 위해 신세계스퀘어의 크기를 기존보다 61.3㎡ 확장, 농구장 3개 크기를 뛰어넘는 총 1353.64㎡ 크기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로 재탄생시켰다.

     

    영상의 음악은 체코 필하모닉과 협업, 6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이 크리스마스 캐럴과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모티프로 재해석한 연주를 체코 드보르자크 홀에서 직접 녹음해 웅장함까지 더했다. 특히 올해는 아나몰픽 기법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영상을 보는 내내 관객이 마치 디너 테이블에 초대받아 불꽃놀이를 즐기는 것과 같은 생생함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은 “지난 10여 년간 신세계는 연말, 고객들의 모든 순간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하는 바람으로 특별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왔다”며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갖춘 연출로 연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11월 19일 조선일보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