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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적에 71%를 차지하는 해양의 물은 약 332입방마일(13억 입방Km) 이 된다고 합니다. 바다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남빙양), 북극해(북빙양)의 5개의 대양으로 나눈다. 남극해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2000년 국제수로기구 회의에서이다.
5대양 중에서 가장 큰 것은 태평양으로서, 전체 해양의 약 반정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을 합쳐 3대양이라 부르며, 3대양의 면적은 전체 해양의 90%에 달한다. 그중 가장 염도가 높은 바다는 인도양이다.
물의 순환은 시작과 끝이 없다. 물의 순환을 일으키는 태양은 바닷물을 데운다. 그 가운데 일부는 대기에 수증기 상태로 증발(evaporation)한다. 얼음과 눈은 수증기로 바로 승화할 수 있다. 상승하는 대류는 증발산(evapotranspiration)하는 물(식물로부터 증산(transpiration)한 물이나 흙으로부터 증발한 물)과 더불어 수증기를 대기에 제공한다. 수증기는 대기로 올라가며 여기서 온도가 차가워지면 구름에 응축된다. 대류는 지구 주위의 구름을 움직이며 구름의 입자는 충돌하고 상승하다가 강수(precipitation) 현상이 일어난다. 강우(rainfall)는 눈을 제외한 비만을 일컫는다. 일부 강수는 눈으로 떨어지며 수천년에 걸쳐 언 물을 담을 수 있는 만년설이나 빙하로 쌓이기도 한다.
따뜻한 날씨의 설괴빙원은 봄이 찾아오면 녹고 눈이 녹으면 물이 되어 땅 위를 흐른다.(지표면 흐름, overland flow) 대부분의 강수는 바다나 땅으로 다시 떨어지며 중력으로 인해 강수는 땅 위를 흐른다. 여기서 흐르는 물의 일부는 골짜기의 강으로 들어가 바다로 흐른다. 이러한 물들과 지하수는 모여서 호수의 민물이 된다. 그렇다고 모든 빗물이 강으로 흐르는 것은 아니다. 이 중 대다수는 침투(infiltration) 과정을 걸쳐 땅으로 스며든다. 어떠한 물들은 땅 깊이 스며들어 대수층을 새로 보충한다. 물이 땅 속 깊이 스며들어 지하수가 되는 현상을 침루(percolation)라고 한다. 일부 침투수는 지표와 가까워서 지하수가 흘러나오면 지표수와 바다로 다시 스며들고 일부 지하수는 땅의 틈새에 들어가 샘물로 합쳐진다. 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흐르며 일부는 바다로 다시 흘러 들어간다. 이렇게 물의 순환은 계속 새로운 과정을 거듭한다.
호수는 육지가 우묵하게 패어 물이 괸 곳으로, 물 깊이가 5m 이상인 것을 일컫는다. 물 깊이가 1~5m인 것을 늪, 1m 이하인 것을 소택이라고 하며, 호수 가운데 비교적 작은 것을 못이라고 한다. 호수에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천연 호수와 인공적으로 만든 인공 호수가 있다. 천연 호수에는 지각 운동에 의해 생긴 것, 화산의 폭발로 생긴 화구에 물이 괴어 생긴 것, 하천의 흐름에 의해 생긴 것, 빙하 · 하천의 침식으로 생긴 것 등이 있다. 인공 호수에는 저수지 · 댐 등이 있다.
호수는 민물로 된 담수호가 많지만 바닷물처럼 소금기가 있는 염호도 있다. 특히 이스라엘 옆에 있는 사해, 미국의 그레이트솔트 호는 소금기가 보통의 바닷물보다 7배나 많아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가만히 누워 있으면 저절로 몸이 뜬다. 호수는 농업 · 공업 · 생활 용수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교통 · 홍수 조절 · 수산업 · 관광 산업 등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는 카스피 해로 그 넓이가 37만 1,800㎢나 되며, 가장 깊은 호수는 바이칼 호로 깊이가 1,742m나 된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천연 호수로는 한라산의 백록담을 비롯하여 강원도의 송지호 · 경포호 · 영랑호 · 청초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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