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로 일산호수 산책

목발로  일산호수 산책

 

몇 달전 교통사고로 고관절 수술후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목발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꾸준이 운동하라는 권고에 매일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오늘은 일산호수를 걸어보려고 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 19예방책을 생각하며 대중교통도 삼가야겠지만 모든 것은 때가 있다는 생각으로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침집에서 8시반경에 집에서 출발하여 2호선과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정발산역에서 하차하여 일산호수공원으로 갔더니 약 10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호수공원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면적이 30만 평에 이르는 동양최대의 인공 호수공원이다. 수변광장, 인공섬 등 공원을 순환하는 4.7㎞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어린이 놀이터, 자연학습장, 단장학(두루미), 음악분수 및 100여 종의 야생화와 20여만 그루의 울창한 숲은 가족들의 휴식공간과 각급학교에서 자연을 배우는 학습장으로 수도권 휴식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고양꽃박람회와 전시회가 개최되는 장소로 유명하다고한다.  

 

호수주변 산책로를 일주하기위해  목발에 의지하여 한발짝식 천천히 쉬지않고 걸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거의 모두가 코로나 19를 의식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고 있었다. 나는 걸어가면서  주변의 풍경도 카메라에 담았다. 10시경에 걷기시작하여 제자리에 오니 약 12시경이 되었다. 다시 정발산역에서 승차하여 을지로 3가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2020년 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