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변호사의 박정희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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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변호사 박정희 대통령 추도사 (2022.10.26 현충원 앞)스크랩된 좋은글들 2022. 10. 27. 18:17
“태어나보니 잘 사는 나라이기에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2020년 겨울. 함께 현충원 참배를 갔던 한 청년이 했던 말입니다. 당연한 줄 알았던 ‘잘 사는 대한민국’에 대해서 저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세대입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그 청년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 역사의 한 가운데를 탐닉해 보았을 때, 그곳에 어디에나, 대한민국 어디에나‘대통령 박정희’가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왜 그렇게 광화문에 나오신 어르신들께서, 눈에는 애절함과 눈물이 가득했는지, 다른 한 편에서는 왜 그렇게 박정희 대통령님과 박근혜 대통령님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그리고 그 역사를 지우지 못해 안달이었는지 그제서야 극명해졌습니다. 그리고, 한심했던 역사 인식에 사로잡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