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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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1. 9. 3. 07:38
믿던 것들이 부정당하고 합의된 가치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狂氣 가득 찬 시대 내가 보는 세상이 미쳤나 보는 내가 미쳤나 이낙연 전 총리와 김의겸 의원이 지난달 열린민주TV에 출연해 언론징벌법 통과를 주장하고 있다. 언론징벌법 파동은 권력의 광란극에 다름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괴한 장면은 기자 출신 정치인들이 총대 메고 앞장선 대목일 것이다. 동아일보 출신 이낙연 전 총리는 “현직 기자라면 이 법을 환영하고 자청했을 것”이라 했다. 한겨레신문 출신 김의겸 의원은 징벌법이 통과해야 “기자의 언론 자유가 보장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도 일선 기자 시절엔 언론 자유를 애타게 갈구했을 것이다. 거악(巨惡)을 파헤치고 양심껏 쓸 자유에 목말라 했을 이들이 이젠 권력 앞잡이가 되어 기자들 족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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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가 고장난 ‘치매 국가’가 되고 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1. 4. 30. 07:15
국가 경영에도 지능의 격차가 있다. 백신 접종률이 세계 꼴찌권인 한국의 국가 지능은 얼마나 될까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듣다 보면 판단력이 정상인가 싶어 조마조마해지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주 외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식’ 대북 접근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전임자 흔적 지우기에 올인하는 바이든에게 ‘트럼프처럼 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몽(夢)의 선전장인 보아오 포럼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미국 동맹국 정상 중 유일하게 참가해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를 때리고 시진핑을 치켜세웠다. 지금 우리는 전 세계 백신 물량을 틀어쥔 미국의 협조에 목을 매고 있다. 백신 한 통이 아쉬운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을 자극할 언행을 계속했다. 마치 바이든의 심기를 건드리려 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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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에선 제왕, 밖에 나가면 왕따스크랩된 좋은글들 2021. 1. 15. 06:02
제왕처럼 군림하며 밖을 보지 않는 운동권 정권의 자폐적 세계관이 대한민국 진로를 고립의 방향으로 역주행시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017년 12월 중국 국빈 방문 중 베이징의 현지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3박 4일 일정의 10끼 식사 중 8끼를 우리 측 인사들과 해결해 '혼밥' 논란을 빚었다./뉴시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서 최대 의문점은 백신 미스터리다. 모든 선진국, 동남아 국가들까지 백신 조기 확보에 성공했는데 왜 우리는 늦었을까. 세금 낭비를 두려워 않는 문정부가 백신 선구매엔 왜 그토록 인색했을까. 따져 묻는 야당 의원들에게 정세균 총리는 “(백신 확보한) 그 나라에 가서 물어보라”고 했다. “남의 나라 하는 게 뭐가 중요하냐”며 격하게 반응했다. 정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