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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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놓고간 ‘1억5000만원짜리 사랑의 수표’낙서장 2021. 11. 4. 07:50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청 찾아와 “홀몸노인-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익명 기부뒤 버스 타고 사라져 강남구 “기부자 뜻에 따라 사용” 익명의 할머니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청에 기부한 1억5225만367원짜리 수표. 서울 강남구 제공 연말을 앞두고 익명의 할머니가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이 넘는 거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청. 평소와 다를 것 없던 목요일 오후 2시경 80대로 추정되는 한 할머니가 구청 복지과를 찾아왔다. “홀몸노인이나 다른 어려운 이웃들한테 기부하고 싶은데요.” “네, 잠시만요.” 할머니를 안내했던 김기섭 주무관이 기부에 필요한 서류를 가져온 사이, 할머니는 사라지고 책상 위에는 흰 편지봉투만 덩그러니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