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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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싶을 때, 1회전만 더 뜁시다… 기적이 펼쳐집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2. 11. 26. 08:59
“포기하고 싶을 때, 1회전만 더 뜁시다… 기적이 펼쳐집니다” [아무튼, 주말][허윤희 기자의 발굴] ‘국민 코치’로 인생 2막 펼치는 전설의 복싱 세계 챔피언 홍수환 일흔 넘은 챔피언은 여전히 힘이 넘쳤다. 사진 촬영을 위해 권투 장갑을 껴달라고 부탁하자, 홍수환은 입으로 '치치칙' 소리를 내며 30분 넘게 어퍼컷을 날렸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홍수환(72)의 휴대폰 뒷번호는 ‘7845’다. ‘7전8기(七顚八起)’라는 고사성어를 ‘4전5기’로 바꿔버린 그날을 기념하려고 스스로 고른 네 자리다. 한국 프로복싱 역사의 신화로 남은 명장면이었다. 1977년 11월 27일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페더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그는 2라운드에서만 4번 쓰러지고도 3라운드서 상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