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문대통령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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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만 쳐다보느라 국민통합 외면한 文 신년회견카테고리 없음 2021. 1. 19. 09:00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올 초 제기한 이후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한 사면 이슈에 대해 결정권자인 문 대통령이 직접 선을 그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여지를 두면서도 국민 공감대 형성을 대전제로 내세웠다. 국민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을 언제 누가 어떤 방식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건지 의문이다. 사면은 국민통합과 국격(國格)의 차원에서, 또 불행한 한 시대를 매듭짓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대통령이 지지층 반대를 무릅쓰더라도 정치적으로 결단해야 할 문제다.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나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