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다낙서장 2016. 4. 21. 07:52
非知之艱, 行之惟艱 비지지간, 행지유간 (서경)
각 학교의 도서관들이 늦은 야간에도 불이 발혀 있는 것을 보면 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짐작하게 된다. 또한 대학의 평생교육원에도 학생들이 끊이지 않고 유지되는 것을 보면 배움에는 끝이 없고 아는 것이 어렵다는 것에 공감이 가기도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어려운 것은 행하는 어려움이다. 우리가 평소에 등한이 했던 것들이 행함의 어려움이다. 요사이 이것이 실감나는 것들이 선거판에서 볼 수 있다. 자기이 이분야에서 제일많이 안다며 이번에 걸었던 공약들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두고봐야겠다.
정치하는 분들은 선거 때만 되면 실천도 못하는 것을 안 것 것만 과시 강조하며 그럴듯하게 포장을 한다. 특히 지식교육의 근간이 되는 대학의 입학 관문인 수능정책이 말뿐이지 실천이 따라가지를 못한다. 오죽하면 교육정책 바꾸지않는 후보자에게 투표하겠다 사람들이 많아 졌다. 오늘도 이런 발언의 글이 독자발언대에 실렸다.
오늘 일일일언 고전이란 책을 보다가 제목의 글을 봤다. 나에게 하는 말 같아서 뜨끔하며 자신을 잠시나마 돌아보게 된다. 아직 아는 것도 없으며 아는 것처럼 쓰는 자신을 볼 때 조금은 더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자력 발전은 안전한가? (0) 2016.05.03 서울둘레길 산책 (0) 2016.04.23 청계천을 산책하며 본것들 오만전시회, (0) 2016.04.20 한전전우회보 2015년 3월호 양병택의 전국자전거일주 (0) 2016.04.11 각자처한 환경에서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0)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