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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이준석, 원희룡에게 ‘윤석열 곧 정리된다’란 말을…아마 ‘녹음’도”
    스크랩된 좋은글들 2021. 8. 18. 09:57

    가깝고도 먼 사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당운영이 독선적인데다 판단실수를 거듭하고 있다며 연일 이 대표를 때리고 있다. © News1

     

    국민의힘 강경보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17일, 최근 당내부 갈등의 책임이 이준석 대표에게 있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Δ 이 대표가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경쟁의식으로 경선과정을 공정하게 이끌지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 Δ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도 이 대표에게 맡겨 놓았는데 공격 일변도로 나가 결국 파국을 맞게 했다며 이 대표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 김재원 “원희룡 ‘틀림없이 이준석이 윤석열 곧 정리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전화통화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더라”고 묻자 “그 문제로 원 지사와 통화를 했는데 원 지사가 ‘틀림없는 사실이다”고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가 심하게 얘기하자면 ’이준석 대표는 자동 녹음되는 전화기를 사용하니까 녹음파일이 있을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확인해줬다”며 “당 대표가 지지율 1위 후보를 공개적으로 공격을 하다못해 ’토론회 두 번이면 정리된다‘든가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사실 좀 믿기 어려운 이야기다”고 혀를 찼다.

     

    ◇ 이준석, 尹에 대한 경쟁의식으로 이런 결과 초래…경선불복 불러올 수도

    김 최고위원은 “공정한 경선을 거치지 않게 되면 당내 후보들이 반발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후보를 선출해도 우리 당의 지지자들이 완벽하게 일치단결해서 그 선출된 후보를 지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심리적 경선불복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이런 이 대표 태도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그냥 일종의 경쟁의식”이라며 경쟁의식이 빚어진 결과로 본 뒤 “이런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서 계속 나오고 있고 이를 이 대표가 초래했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이 대표를 상대로 단단히 따져보겠다고 했다.

    ◇ 합당, 이준석에 맡겨놓았는데 공격만 하다 실패…李 책임져야

    한편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당과 합당 결렬에 대해선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되는데 그 부분에서 상당한 패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보는 까닭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직접 협상을 하겠다고, 워낙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해 그냥 맡겨놓고 있었는데 협상이 아니라 계속 공격만 했다”며 “그래 놓고 이 대표는 ’저쪽에서 곧 협상이 들어올 것‘이라고 해 믿고 있었는데 정반대로 가버렸다”고 입맛을 다셨다.

    따라서 “이준석 대표 판단에 잘못이 있었던 것 같다”며 모두 이준석 대표의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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